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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로 음료' 하루에 3캔 먹였더니…'놀라운 결과' 나왔다 [건강!톡]

입력 2025-02-20 22:58   수정 2025-02-20 23:38


'제로 음료'를 많이 먹으면 심혈관 질환을 일으킬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제로 음료에 설탕 대신 들어가는 인공 감미료 '아스파탐(aspartame)'이 인슐린 수치를 높여 이 같은 결과를 야기할 수 있다는 게 연구의 주요 골자다.

20일(현지시간) 스웨덴 카롤린스카의대 이하이 차오(Yihai Cao) 교수팀은 생쥐에게 아스파탐이 함유된 먹이를 먹인 결과, 인슐린 수치가 급격히 높아져 동맥에 더 많은 지방 플라크가 생기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12주 동안 생쥐에게 매일 아스파탐 0.15%가 들어 있는 먹이를 먹인 뒤 지방 플라크 형성과 인슐린 및 염증 인자 수치 등의 변화를 살펴봤다.

그 결과, 아스파탐이 함유된 먹이를 섭취한 생쥐는 그렇지 않은 쥐에 비해 더 크고 많은 지방 플라크가 생겼고, 염증 수치도 높아졌다. 인슐린 수치도 급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콜레스테롤, 지방 물질, 응고 단백질 등으로 이루어진 지방 플라크가 동맥에 쌓이면 혈관이 좁아져 경화가 일어나 결국 심혈관 질환의 원인이 될 수 있다고 연구팀은 전했다.

연구팀은 "실험에서 생쥐가 먹은 아스파탐 양을 사람 기준으로 환산하면, 성인이 매일 제로 음료 3캔을 마시는 것과 비슷하다"면서 "설탕보다 200배 더 단맛을 내는 아스파탐이 단맛 감지 수용체를 속이는 방식으로 더 많은 인슐린을 분비하게 유도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어 "아스파탐이 동물의 인슐린 수치를 증가하게 만들어 동맥경화를 유발하고, 시간이 지나면서 염증 수치를 높여 심장마비와 뇌졸중 등 위험을 키울 수 있다"고 덧붙였다.

차오 교수팀의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 과학 학술지인 셀 메타볼리즘(Cell Metabolism)에 게재됐다.

연구팀은 앞으로 인간을 대상으로 이번 연구 결과를 검증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일부 비평가들은 아스파탐을 '건강을 해치는 물질'로 결론 내린 연구들이 관찰적 연구에 불과하고, 인공 감미료가 원인이라고 입증할 수 없으며, 평소 신체활동 수준과 같은 외부적 요인도 배제할 수 없다고 주장한다.

설령 아스파탐이 심혈관 위험을 약간 증가시킨다고 하더라도, 그 위험은 고지방·고설탕 식단이나 운동 부족 같은 요인들에 비해 매우 낮을 가능성이 크다는 설명이다.

WHO 등 주요 건강기관도 아스파탐 권장량을 섭취하면 건강에 특별한 문제가 되지 않는다는 입장이다. 우리나라의 경우, 아스파탐은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승인한 22가지 인공 감미료 중 하나다.

아스파탐의 하루 권장 섭취량은 체중 1kg당 40㎎이다. 체중 68kg인 사람이 하루 권장 섭취량을 초과하려면 매일 제로 음료 19캔을 마셔야 한다.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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