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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클러스터 조성 사업 가속화…'용인 둔전역 에피트' 완판 앞둬

입력 2025-02-24 09:00  


분양시장 양극화로 수도권 아파트 분양시장이 위축되고 있는 가운데 경기 용인특례시에 신규 공급된 아파트가 ‘반도체 프리미엄’에 힘입어 100% 계약에 성공하는 등 좋은 분양 성적을 거두고 있다.

24일 부동산 관계자에 따르면 대우건설이 용인 처인구 남동에서 공급하는 ‘용인 푸르지오 원클러스터 1단지'가 100% 계약을 마쳐 완판에 성공했다. 또한 HL디앤아이한라가 용인 처인구 포곡읍에서 선보인 ‘용인 둔전역 에피트’(1275세대)도 최근 계약률이 90%에 달해 완판을 눈앞에 두고 있다.

‘용인 둔전역 에피트’는 계약금을 5%로 낮춘 합리적이고 저렴한 분양가, 서울 접근성을 크게 향상시켜준 서울세종고속도로 부분 개통, 반도체 산업단지 조성 등 초대형 개발호재, 전국 지가상승율 1위, 수변구역 해제에 따른 기대감, 농어촌특별전형 등 교육특화, 용인의 새로운 주거단지로 부상하는 미래가치 등이 실거주와 투자를 망설이는 수요자·투자자의 마음을 움직이고 있다고 관계자는 전했다.

HL디앤아이한라가 반도체 배후 중심주거단지인 용인시 처인구 포곡읍 금어리 일원에 짓는 ‘용인 둔전역 에피트’는 지하 3층, 지상 최고 29층, 13개 동 1275세대 규모의 대단지로 반도체 도시인 용인시의 랜드마크 아파트로 조성된다. 대규모 단지의 장점인 다양한 커뮤니티시설을 비롯한 주민편의시설과 상업시설도 함께 들어선다.

분양가는 주변 아파트 평균분양가 보다 1억 2000만 원 가량 저렴하게 책정됐으며, 계약금은 종전 10%에서 5%로 낮춰 실수요자의 초기 자금 부담을 줄였다. 계약일에 관계 없이 3월 10일 이후에는 언제든 분양권 전매도 가능하고, 거주 의무기간도 없다.

규모별로 ▲68㎡(전용면적 기준) A타입 149세대 ▲68㎡ B타입 124세대 ▲84㎡ A타입 366세대 ▲84㎡ B타입 471세대 ▲101㎡ 165세대이다. 전체의 70%가량이 실수요자에게 가장 인기가 높은 84㎡ 아파트다.

단지가 들어서는 용인시 처인구는 지난해 지가변동률 중 전국 평균 상승률(2.15%)에 비해 2배 이상 올랐다. 반도체 클러스터 개발 호재로 서울 부동산 핵심지인 강남구 보다 지가 상승률이 높았다. ‘용인 둔전역 에피트’는 국지도 57호선을 통해 이 첨단 반도체 단지로 연결되며, 삼성전자가 진행 중인 이동·남사읍 첨단 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와도 근접해 있어, 반도체 관련 인프라와 생활 편의성을 동시에 누릴 수 있는 입지에 위치해 있다. 이러한 대규모 투자와 연계해 용인시는 경강선 연장 등 다양한 교통망 확충 사업을 병행하며, 글로벌 반도체 도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또한, 용인시 처인구 포곡읍과 모현읍 일대의 수변구역 해제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해당 지역의 부동산 시장에도 변화의 조짐이 보이고 있다. 환경부는 지난 해 11월 한강수계 수변구역 해제를 공식 고시했다. 이로써 포곡읍 삼계리, 금어리, 둔전리, 신원리, 영문리, 유운리와 모현읍 초부리, 유방동 일부 등 총 3.728㎢(약 112.8만 평)의 토지가 수변구역에서 해제됐다.

수변구역 해제로 해당 지역에서는 그동안 제한되었던 공동주택 개발이 가능해져 개발업체들의 관심이 증가하고 있으며, 토지 가치 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포곡읍 지역은 포곡IC와 용인IC에 근접하여 교통 접근성이 좋고, 주변 도로 확장 공사 등으로 개발 잠재력이 높아 부동산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 수변구역 해제로 인한 규제 완화는 지역 발전과 주민들의 재산권 행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세종고속도로 구리~안성 구간(72㎞)이 개통되면서 서울과 세종간 접근성이 크게 개선됐다. 특히, 처인구 내에는 북용인IC, 남용인IC, 동용인IC 등 3개의 IC가 위치하여 서울 및 수도권과의 이동이 더욱 수월해졌다. 경강선 연장 사업이 추진 중이며, 둔전역은 경전철 에버라인과 연결되어 수인분당선 기흥역으로 접근하기 쉽다.

용인시는 처인구 모현읍에서 의왕·광주를 잇는 32km 길이의 민자고속도로 건설도 추진하고 있다. 현재 환경영향평가가 진행 중이다. 용인시는 모현읍 능원리를 지나는 국도 43호선 인근에 ‘모현IC’를 설치하는 한편 서울세종고속도로와 연계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이 고속도로가 개통되면서 모현읍은 동쪽으로 광주시에서 ‘제2영동고속도로’를 타서 원주~강릉, 서쪽으로는 의왕시에서 ‘제2경인고속도로’와 접속해서 안양~인천공항까지 수월하게 이동할 수 있게 된다. 사통팔달 수준의 교통망을 갖추게 되는 것이다.

한편, ‘용인 둔전역 에피트’는 경전철 에버라인 둔전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에 위치해 경전철을 이용하면 지하철 수인분당선 기흥역(환승)까지 20분대로 이동할 수 있다. 국지도 57호선을 이용하면 SK하이닉스가 진행 중인 원삼면 일대의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와 연결된다. 이밖에 용인시가 경기광주역과 남사역으로 이어지는 경강선 연장사업도 적극적으로 추진 중에 있어 광역교통망은 더욱 확충될 것으로 기대된다.

단지는 안심교육 인프라와 AI 기반 대입 적성 컨설팅 등 맞춤형 교육특화 서비스 등을 제공함으로써 용인시를 대표하는 랜드마크형 고급 주거단지로 꾸며질 예정이다. 입주는 2027년 7월로 예정됐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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