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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물섬' 박형식, 서강준과 11년 만에 맞대결 "우리가 좀 더 잘되길"

입력 2025-02-21 14:57   수정 2025-02-21 14:58


'보물섬' 박형식이 11년 만에 서강준과 맞대결을 펼치게 된 소감을 전했다.

박형식은 21일 서울 양천구 목동 SBS 사옥에서 진행된 SBS 새 금토드라마 '보물섬' 제작발표회에서 "저는 항상 (서)강준이를 응원했는데, 이번엔 저희가 조금 더 잘됐으면 한다"고 너스레를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박형식과 서강준은 2014년 방송된 KBS 2TV '가족끼리 왜 이래'에 함께 출연한 인연이 있다.

'보물섬'은 살아남기 위해 2조원의 정치 비자금을 해킹한 남자와 해킹당한 사실을 모르고 남자를 죽여 2조원을 영원히 날려버린 비선 실세의 갈등을 다룬 작품. 박형식이 대산그룹 회장비서실 대외협력팀장 서동주 역을 맡고, 허준호가 킹메이커 비선 실세이자 법학대학원 석좌 교수인 염장선 역을 맡아 팽팽한 갈등을 그려낸다.

박형식은 "그동안엔 정의감 넘치고 다정하고 따뜻한 역할이었다면 이번엔 좀 더 욕심을 부리고, 꿈과 사랑을 쟁취할 수 있었던 이상적인 친구"라며 "이전에 보지 못했던 제 모습을 보실 수 있을 거 같다"고 소개해 호기심을 자아냈다.

한편 '보물섬은 21일 첫 방송 된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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