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달청은 다음달 5일부터 7일까지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공공조달 종합박람회 ‘코리아 나라장터 엑스포 2025’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세계로 가는 K조달! 혁신을 조달하다. 미래를 개척하다!’라는 슬로건 아래 공공조달을 통한 역동적인 경기회복 및 성장지원이라는 조달청 미래 전략을 반영했다.
올해 엑스포는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릴 예정이다. 660여 개의 우수 조달 기업이 참가하며, 설치 부스는 1066개에 달한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최초로 탄소중립관·AI/로봇관이 신설돼 국내 조달 업체들의 첨단 AI 기술이 적용된 혁신 제품과 신기술·신제품이 대거 공개될 예정이다.
공공조달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한 실무자 대상 프로그램도 확대된다. 수요기관 구매 담당자의 실무 능력을 향상하기 위해 마련된 ‘공공조달 세미나’는 40여 개로 확대됐으며, 국내 기업의 글로벌 조달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국제 조달 워크숍(IPPW)’, ‘해외 조달시장 진출 설명회’, ‘세계식량계획(UNWFP) 초청 민관 합동 세미나’ 등도 열린다. 이를 통해 국내 조달 기업이 해외 시장 진출 기회를 제공할 방침이다.
또한, 올해 처음으로 ‘학교생활 환경개선 세미나’도 열린다. 교육부의 학교시설 환경개선 5개년 계획과 연계해 조달청 및 교육 환경 관련 우수 조달 기업과 교육 관계자들이 참여하는 형태로 운영된다. 관람객들을 위한 맞춤형 전시 안내 서비스인 ‘지역별 전시장 투어’가 진행되며, 참가자들의 편의를 위해 비즈니스 휴게 라운지도 마련될 예정이다.
일반 관람객들을 위한 체험형 행사도 다채롭게 준비된다. 공공조달 제품을 최대 65%까지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KOPPEX 특별세일관’과 현장 신제품을 체험할 수 있는 ‘공공조달 쇼케이스’가 운영된다. 관람객이 직접 우수 부스를 선정하는 투표 프로그램도 진행돼 행사의 재미를 더할 전망이다.
조달청 관계자는 “이번 엑스포는 조달 산업의 혁신 기술을 소개하고, 국내 기업의 해외 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공공조달의 미래를 조망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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