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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세교2에 민간임대 1000가구

입력 2025-02-21 17:09   수정 2025-02-22 01:35

경기 오산 세교2지구에 1000가구 규모의 주상복합이 들어선다.

이지스자산운용은 ‘오산세교2지구 M1블록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사업’(조감도)의 본PF(프로젝트파이낸싱) 모집을 마무리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세교2지구 대지 3만3081㎡에 지하 4층~지상 최고 44층, 6개 동 아파트 897가구와 지하 4층~지상 22층, 1개 동 오피스텔 90실을 짓는 프로젝트다. 저층부에는 상업시설이 들어선다. 포스코이앤씨가 시공을 맡는다.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노선 연장역으로 예정된 지하철 1호선 오산역이 걸어서 10분 거리다. GTX가 개통하면 서울 삼성역까지 40분이면 갈 수 있다. 물향기수목원과 오산천 가감이산 등으로 이어지는 트레킹 코스가 인접해 있다.

이번 프로젝트에는 키움증권, 한국투자증권, 하나증권 등 세 개 대형증권회사가 참여한다. 총 3480억원 규모의 민간 PF 대출이다. 공공성을 인정받아 주택도시기금의 임대주택건설자금대출 810억원을 확보했다. 다음달 본PF 약정 및 기표, 5월 임차인 모집 공고가 이뤄질 예정이다.

이지스자산운용은 “뛰어난 입지와 세교2지구 내 최초 대형 건설사 시공 등으로 관심을 끌고 있다”며 “PF 조달로 사업 안정성에 탄력을 받게 됐다”고 말했다.

강영연 기자 yyk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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