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종로학원에 따르면 SKY 대학 무전공 학과 정시 모집인원 589명의 144.5%인 851명(최초 및 추가합격 포함)이 등록을 포기했다. 지난해 세 학교의 무전공 학과 정시 모집인원은 439명이었고, 이 중 9.8%인 43명만 등록을 포기했었다. 1년 만에 등록 포기자가 20배로 급증한 것이다.
무전공 선발은 전공 구분 없이 대학에 들어간 뒤 2학년에 올라갈 때 자유롭게 전공을 선택할 수 있는 제도다. 정부는 미래 기술 변화에 맞춰 융합형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무전공 선발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하지만 최상위권 학생들이 의약학계열 등 다른 학과에 중복 합격하면서 무전공 학과 등록을 포기한 것으로 해석된다. 고려대의 경우 추가 합격이 몇 바퀴씩 도는 ‘다군’에 무전공 선발 전형을 신설한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다군에 신설된 고려대 무전공 선발 유형1에서는 36명 모집에 733명이 등록을 포기했다.
고재연 기자 yeo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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