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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래바람 뚫고 4.5㎞ 표적 '명중'…K2전차 위력에 UAE군 '엄지척'

입력 2025-02-21 17:54   수정 2025-02-22 02:05


육군이 기계화부대를 이끌고 중동 원정에 나서 아랍에미리트(UAE)군과 연합훈련을 했다고 21일 발표했다.

육군은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지난 10~20일 UAE 알하므라 훈련장에서 UAE군과 합동으로 지형정찰, 야외기동, 사격, 도시지역 작전 등을 실시했다. 육군 제8기동사단을 주축으로 K-2 전차, K-9A1 자주포 등 기계화부대 장비와 운용 장병들은 해군 상륙함 편으로 현지로 이동했다. 육군의 주력 보병전투장갑차 K-21과 최신 전투공병전차인 K-600 장애물개척전차는 해외 연합훈련에 처음으로 투입됐다. K-2 전차는 주포 최대 유효사거리 3㎞를 넘는 4.5㎞ 거리의 표적을 100% 명중시키며 표적 자동획득·추적 기능을 갖춘 최신 사격통제장치 성능을 과시했다.

육군 관계자는 “한국산 전차·자주포·장갑차가 기동 사격과 최대 유효사거리 사격, 최대 발사속도 사격 등을 성공적으로 실시했다”며 “사막에서도 다양한 작전을 수행할 수 있는 국산 무기체계의 우수성을 입증했다”고 말했다.

야외기동훈련 후 UAE 정부·군 관계자 100여 명을 대상으로 국산 무기체계 성능 시범과 전시 행사도 열었다. 연합훈련단은 K-10 탄약운반장갑차의 K-9A1 자주포 포탄 재보급 등 다양한 장비의 기능을 시연했다.

이현일 기자 hiunea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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