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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소버스 보급 속도…연료 보조금 1㎏당 5000원으로 상향

입력 2025-02-23 11:00  



정부가 수소버스 보급을 활성화하기 위해 연료 보조금을 높인다.

국토교통부는 다음달 1일부터 수소버스에 지급하는 연료 보조금을 1㎏당 5000원으로 상향한다고 23일 밝혔다. 수소버스를 운행하는 버스 사업자의 연료비 부담을 낮춰 수소버스 보급률을 높이기 위해서다.

국토부는 2030년 국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와 수소 보급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2021년 9월부터 수소버스 연료 보조금을 지급 중이다. 2030년까지 온실가스는 2018년 대비 40% 감축하고, 수소버스는 2만1000대를 보급하면 된다.

연료 보조금은 최근 수소 가격 동향, 전기·경유 등 다른 버스와의 연료비 비교 등을 통해 산정하고 있다. 지금은 1㎏당 3600원의 보조금을 지급 중이다.

다만 상대적으로 충전 비용이 저렴한 전기버스에 비해 수소버스의 연료비 부담이 높고, 수소충전소 및 정비소가 충분히 조성되지 못하는 등의 이유로 버스 업계가 수소버스를 적극적으로 도입하지 못한 측면이 있었다.

국토부는 연료 보조금을 1㎏당 5000원으로 상향하면 버스 사업자의 실제 연료비 부담은 1㎏당 6400원에서 5000원으로 약 22% 감소할 것으로 봤다. 연간 연료비는 시내버스 기준 약 3400만원에서 2650만원으로 전기버스와 유사한 수준이 될 것이라는 기대가 나온다.

엄정희 국토부 교통물류실장은 “수소버스의 구매, 운행 및 유지 관리 3단계에서 경쟁력을 갖춰야 수소버스가 많이 보급될 수 있다”고 말했다. 정부는 시외·고속버스용 장거리 모델, 수소 연료비 부담 완화, 전국 단위 수소 충전·정비 인프라 확충 등을 지속해서 추진할 계획이다.

한명현 기자 wis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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