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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배트우먼'이 주도…'더 강력한' 신종 코로나 발견 '비상'

입력 2025-02-22 12:24   수정 2025-02-22 14:31


중국에서 새로운 코로나 바이러스가 발견됐다.

22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중국 연구팀은 우한 연구소에서 코로나19를 유발하는 바이러스와 동일한 인간 수용체를 사용해 박쥐에서 사람으로 전염될 위험이 있는 새로운 코로나바이러스(HKU5-CoV-2)를 발견했다.

이번 연구는 '배트우먼'으로 알려진 중국의 바이러스학자 시정리(Shi Zhengli)가 광저우 실험실에서 주도했다. 광저우과학원과 우한대학, 우한바이러스학 연구소의 연구진이 참여했다.

새로운 코로나바이러스 HKU5-CoV-2는 중동호흡기증후군(MERS·메르스)을 일으키는 바이러스가 포함된 메르베코바이러스 그룹으로 분류된다. 이 바이러스는 인간의 ACE2 수용체와 결합하는 특성을 가져 일반 감기 바이러스인 NL63와 유사하다. 또 다른 코로나바이러스보다 인체 감염력이 더 강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박쥐 샘플에서 바이러스를 분리했을 때 인간 세포뿐 아니라 장기 조직도 감염시킬 수 있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연구진은 "박쥐 메르베코바이러스는 직접 전염되거나 중간 숙주에 의해 촉진되는 등 인간에게 전염될 위험이 높다"라고 설명했다.

고정삼 한경닷컴 기자 js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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