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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3사, MWC서 AI 기술력 뽐낸다

입력 2025-02-23 13:29   수정 2025-02-23 13:34


통신 3사가 다음달 세계 최대 통신기술 전시회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25)’에서 인공지능(AI) 기술력을 선보인다. 전통적인 통신 서비스보다는 AI 기술과 차별화 전략을 내보이는 데 집중하는 분위기다.
○통신 넘어 AI 기술 대전
SK텔레콤·KT·LG유플러스는 다음달 3~6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MWC 2025에 나란히 참가한다. 올해는 ‘융합, 연결, 창의’를 주제로 200여 개국, 2700여 개 기업이 참가한다. 지난해 참가 기업 수(2500여 개)보다 늘어난 것 등을 감안하면 관람객 수도 ‘역대급’으로 많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지난해엔 10만 여 명이 몰렸다.

SK텔레콤은 전시장 중심부에 992㎡(약 300평형) 규모의 대형 전시장을 꾸린다. ‘혁신적인 AI, 미래를 앞당기다’를 주제로 AI 데이터센터 솔루션, 로봇 자율주행, 글로벌 영상 콘텐츠 현지화 지원 기술 등을 소개한다. 주로 산업에 활용할 수 있는 AI 역량과 AI 신뢰성,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한 노력 등을 알린다는 방침이다.

특히 신사업으로 밀고 있는 ‘AI 데이터센터’ 관련 기술이 핵심 볼거리로 꼽힌다. 내부 데이터부터 디바이스·애플리케이션·개인정보까지 보호하며 원격 해킹 시도를 차단하는 ‘AI 데이터센터 시큐어에지’가 대표적이다.

유영상 SK텔레콤 사장은 이번 전시 기간에 글로벌 주요 기업과 만나 협력 등을 논의할 계획이다. 유 사장은 “AI 산업의 진화 방향을 파악하고 발빠르게 미래를 준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AI 기술 시연…전시 규모 늘렸다
KT는 지난해보다 1.7배 큰 383㎡ 규모의 부스를 마련했다. 한국의 길거리를 모티브로 한 ‘K스트리트’를 주제로 다양한 AI 기술 시연과 체험을 제공한다. KT 광화문빌딩 웨스트사옥을 모티브로 한 ‘K오피스’에선 한국형 AI 모델을 활용해 업무 효율화를 돕는 AI 에이전트(비서) 솔루션을 공유한다. 무선 시장 경쟁 분석, 효율적인 GPU 할당 과정, 탄소 배출 현황 확인 등 다양한 기능을 직접 경험할 수 있다.


미래 경기장 콘셉트 공간인 ‘K-스타디움’에서는 그룹사인 KT DS가 AI 실시간 번역 기술을 적용한 경기장 아나운서를 공개한다. 미래형 통화 서비스인 ‘멀티모달 통신’을 체험해보는 공간도 있다. 멀티모달 통화 서비스는 AI가 의도를 파악하고 맥락을 이해해 기존 음성, 영상을 비롯해 실감형(오감) 통화를 제공한다.

LG유플러스는 창사 이래 처음 MWC에 단독 부스를 꾸렸다. ‘안심 지능’을 주제로 792㎡ 규모의 대형 부스를 마련했다. 보안을 강화한 맞춤형 AI 에이전트 ‘익시오’를 비롯해 안심하고 신뢰할 수 있는 AI 기술과 솔루션을 대거 전시한다. 자체 개발 통신 특화 AI 모델 ‘익시젠’, 딥페이크 목소리를 구분해 보이스피싱을 방지하는 기술인 ‘안티딥보이스’ 등이다.


이 회사는 관람객에게 깊은 인상을 심겠다는 취지로 전시장 중앙에 ‘익시퓨쳐빌’이라는 조형물도 배치했다. 익시퓨처빌은 AI 기술을 토대로 미래 주거 공간에서 생활하는 일상을 담은 작품이다. 김영섭 KT 대표, 홍범식 LG유플러스 사장도 AI, 네트워크 등 여러 분야 빅테크 기업을 만나 협력 확대를 논의할 것으로 전해졌다.

정지은 기자 jeo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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