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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독도로 억지부리는 日 우익매체…서경덕 "이젠 폐간해야"

입력 2025-02-23 14:11   수정 2025-02-23 14:15


일본의 우익 매체인 산케이신문이 시네마현에서 '다케시마(일본이 주장하는 독도 명칭)의 날' 행사를 개최한 것과 관련해 사설을 내고 "한국이 70년간 불법 점거했다"고 주장해 논란이 되고 있다.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이젠 폐간해야 한다"며 일갈했다.

산케이신문은 "한국이 불법 점거한 지 70년 이상 경과했다"며 "명백한 주권 침해로 결단코 용납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역사적으로나 국제법상으로 다케시마는 일본 고유의 영토"라며 "'북방영토의 날'은 일본 정부가 제정했는데, 다케시마의 날은 아직도 시마네현이 제정한 날인 것은 어찌 된 일인가"라며 '다케시마의 날'을 중앙 정부 차원에서 제정할 것을 촉구했다.

해당 행사는 올해로 20회째 진행됐다. 매년 행사 규모는 커지고 있고 일본 정부에서는 13년째 정무관(차관급)을 파견해왔다.

서 교수는 이와 관련해 "산케이는 역사적, 국제법적으로 독도가 일본 땅이라고 늘 '주장'만 해 왔지 올바른 '근거'를 제시 못하는 게 특징"이라고 비판했다.

또한 서 교수는 "산케이는 '태정관지령'을 못 들어 봤나"라며 "'태정관지령'은 누가 만들었고, 어떤 내용인지 먼저 파악해 본 후 독도가 역사적으로 누구 땅인지 판명해 봐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그는 "언론 매체가 제대로 된 근거도 없이 자국 내 여론만 호도하려고 한다면 아예 폐간을 하는 게 맞다"라며 "이젠 정신 좀 차려야"라고 일침을 가했다.

한편 시마네현은 1905년 2월 22일 일방적으로 독도를 행정구역에 편입한 공시(고시) 100주년을 계기로 2005년 3월에 2월 22일을 다케시마의 날로 지정하는 '다케시마의 날을 정하는 조례'를 만들었다.

외교부는 "이 행사를 즉각 폐지할 것을 다시 한번 엄중히 촉구한다"며 성명을 내고 이날 청사로 주한일본대사관 미바에 다이스케 총괄 공사를 불러 '다케시마의 날' 행사 주최에 대한 항의 뜻을 표했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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