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경제신문이 만드는 어린이 청소년 경제·논술 신문 ‘주니어 생글생글’(사진)이 창간 3주년을 맞아 지면을 대대적으로 개편했다. 수학, 영어, 문해력 등 교과목과 관련된 콘텐츠를 확충하고 편집 및 디자인을 더욱 읽기 쉽게 바꿨다. 2022년 2월 창간해 주 1회 발행하는 주니어 생글생글은 경제·금융 기초 개념과 산업계 주요 이슈를 초등·중학생 눈높이에서 이해하기 쉽게 설명한다. 경제 뉴스, 기업가 이야기 등 다양한 콘텐츠로 가정은 물론이고 학교와 학원에서도 경제 교육 및 문해력 수업 교재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생글생글은 ‘생각하고 글쓰기’의 줄임말이다.
이번 지면 개편에서는 5개 코너를 새롭게 선보인다. ‘신기방기한 수학’은 수학에 얽힌 재미난 이야기를 소개하는 코너다. 공식을 외우고 계산을 반복하는 따분한 수학 콘텐츠는 지양한다. 윤원기 세종과학고 수학 교사가 생각의 폭을 넓히고 호기심을 불러일으키는 신비로운 수학의 세계로 독자를 안내한다. ‘Let’s read an English article’은 흥미로운 시사 이슈를 영어로 전달한다. 영어 기사를 읽으며 어휘와 표현을 익히고 시사 상식도 쌓을 수 있다.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어린이 영어 교육 전문 기업 체리블라썸의 이선교 대표가 필자로 참여한다.‘문해력 레벨 업’은 최신 뉴스를 읽으며 문해력을 높일 수 있는 코너다. 미국의 관세 인상, AI 그림 경매를 둘러싼 논란 등 어려운 뉴스를 꼭꼭 씹듯이 설명해주고 글의 요지와 키워드, 문맥을 파악할 수 있도록 돕는다. 한국소비자원과 함께하는 ‘슬기로운 소비 생활’을 신설해 자녀들이 현명한 소비자로 성장해나갈 수 있는 방법을 알려준다. 이 밖에 한국경제신문 테크&사이언스부 기자들이 참여해 AI·정보기술(IT) 관련 뉴스를 풀어 쓰는 코너도 생겼다.
디자인도 대폭 개선했다. 줄 간격과 단 간격을 넓혀 한결 보기 편해졌다. 기사 속 주요 단어와 용어는 별도로 처리해 눈에 더 쉽게 띄도록 했다.
학교 현장 반응도 좋다. 이성강 이담초 교사는 “다른 어린이 신문으로 수업하다가 작년부터 주니어 생글생글로 바꿨다”며 “국어를 비롯해 여러 교과 수업에 활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주니어 생글생글은 창간 3주년에 맞춰 7기 기자단 80여 명을 새로 선발했다. 주니어 생글생글 기자단은 주니어 생글생글 창간과 함께 출범한 초등·중학생 기자단이다. 산업 현장, 연구기관 등을 취재하고 기업 최고경영자를 비롯해 각계 유명 인사를 인터뷰하며 학교와 학원에서는 배울 수 없는 더 넓은 세상을 경험한다. 주니어 생글생글 기자들은 앞으로 한국소비자원, 삼진어묵 본사, 한국가스공사 본사 취재가 예정돼 있다.
유승호 기자 ush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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