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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이재명, 깜빡이 없이 차선변경…그러다 사고 난다"

입력 2025-02-24 09:39   수정 2025-02-24 10:31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최근 우클릭 발언과 관련 "깜빡이 없이 차선을 바꾸면 사고 난다"고 비판했다.

이 의원은 23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린 글을 통해 "이 대표는 여러 이유로 원래 운전대를 잡아서는 안 되는 분이라는 점은 주지의 사실이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의원은 "이 대표는 최근 며칠 동안 정치의 공간에서 차선 물고 달리고, 급정거·급출발을 반복하고, 깜빡이 없이 차선을 바꾸는 모습을 연출하고 있다"면서 "운전이든 정치든 이렇게 하면 사고 난다"고 경고했다.

이어 "좌회전할 거면 1차로에서, 우회전할 거면 가로변 차로에서, 깜빡이 정확히 켜고 방어운전 하면서 진입하라"면서 "1차로에서 우측 깜빡이를 켜고 있으면 국민들은 '대체 뭐에 취해서 핸들을 잡았나?' 하고 의심할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정치는 도로 위 장난이 아니다. 국민들이 탑승한 차는 당신의 개인 실험장이 아니다"라며 "신중하고 책임감 있는 운전을 해라"고 강조했다.



앞서 이 대표는 연일 '중도 보수'를 표방하는 발언을 내놓아 당안팎에서 주목을 끌었다.

이 대표는 "민주당은 중도정당"이라며 "국민의힘이 극우 본색을 드러내며 형식적 보수역할조차 포기한 현 상황에선 민주당의 중도보수 역할이 더 중요하다"고 밝혔다. 그는 SNS에 올린 글에서 "민주당은 본시 중도정당"이라며 "시대 상황이 진보성이 더 중요할 땐 진보적 중도 역할이, 보수성이 더 중요할 때는 중도 보수적 역할이 더 컸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진보와 보수는 시대와 상황에 따라 상대적"이라는 말도 했다.

민주당은 반도체 산업 연구직 주 52시간 규제 면제, 노란봉투법 등 노조의 이익과 관련된 정책은 기존 노선을 고수하고 있다. 반도체 산업에 ‘주 52시간제 예외’를 두는 방안을 수용하는 듯했다가, 노동계 반발에 반대하는 방향으로 돌아서기도 했다.

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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