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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중국 선박 입항수수료 추진 소식에…HMM, 14%대 급등

입력 2025-02-24 09:30   수정 2025-02-24 09:48

해운주들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HMM은 14% 급등세다. 미국이 자국 항구에 입항하는 중국 선박에 수수료를 부과하는 방안을 추진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한국 해운사들의 반사이익 기대감이 커졌다.

24일 오전 9시21분 현재 HMM은 전이리 대비 2730원(14.62%) 오른 2만1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정학적 긴장이 커질 때마다 큰 폭의 변동성을 보이는 흥아해운도 10.7% 급등 중이다. 이외에도 KSS해운(1.47%), 대한해운(3.91%), 팬오션(3.88%) 등 해운업종 전반적으로 강세가 나타나고 있다.

미국이 중국의 해양 굴기를 견제하고 나선 데 따른 한국 해운사의 반사이익 기대감이 투자심리를 자극했다.

미 무역대표부(USTR)는 지난 21일(현지시간) 공고문을 통해 중국 선사 및 중국산 선박과 관련한 국제 해상운송서비스에 수수료를 부과하는 방안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 추진안에는 중국 선사의 선박이 미국 항구에 입항할 때마다 선박당 최대 100만달러(약 14억원) 또는 선박의 용적물에 톤(t)당 최대 1000달러(약 144만원)의 수수료를 부과한다는 내용이 포함돼 있다.

이번 추진안이 현실화되면 원양 컨테이너선 업계에 적지 않은 영향을 줄 가능성이 크다. 원양 컨테이너선 노선은 각 대륙별 항구를 순차적으로 방문하며 컨테이너를 싣고 내린다. 그 중에서도 아시아에서 미주대륙을 향하는 노선의 비중이 가장 크다.

수수료 때문에 중국 선사가 미주노선에서 배재되면 자연스레 선복(선박 내 화물을 실을 공간) 공급 축소 효과가 나타나고, 중국 선사가 수수료를 물더라도 미주노선에서 영업하게 되면 운임 상승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HMM 주가가 가장 탄력적으로 오르는 이유다.

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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