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세계 각국에서 ESG 경영과 친환경 순환경제가 기업 경영의 핵심 요소로 자리 잡으며, 이를 실현하는 기술들에 대한 관심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 지구온난화, 자원고갈, 환경오염 등의 상황에서 친환경 소재 개발, 탄소 포집 및 활용(CCUS), 재생 에너지 기술, 스마트 폐기물 관리 등은 기업의 지속 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필수적인 요소가 되고 있다. 기업들은 이러한 기술을 도입해 탄소 배출 감축, 에너지 효율 개선, 지속 가능한 생산 체계 구축 등을 실현하고 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알에스코리아(대표이사 이재필)가 폐소성용기(폐내화갑)에서 친환경 광에너지를 이용해 유가금속을 추출하는 기술을 개발하고, 해당 기술에 대한 국내 특허 등록을 완료했다고 24일 발표했다.
기존 유가금속 추출 방식은 화학적 산처리를 통해 리튬을 선택적으로 추출하는 방법이 일반적이었다. 이러한 공정은 환경 오염을 유발하고 추가적인 폐기물이 발생하는 한계를 가지고 있었다. 반면 알에스코리아가 개발한 기술은 친환경 광에너지를 활용한 물리적 방식을 적용해 리튬뿐만 아니라 모든 침투된 유가금속을 효과적으로 추출할 수 있으며, 폐기물 발생이 전혀 없는 ‘Zero Waste’ 공정을 구현했다는 점에서 혁신적인 기술로 평가받고 있다.
알에스코리아는 이번 특허 등록과 함께 국제특허(PCT) 출원도 완료하며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현재 미국 인디애나주에 법인을 운영 중이며, 2028년부터 미국 시장에서 친환경 금속 추출 기술을 본격 상용화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글로벌 순환경제 구축에 기여하며, 친환경 경영을 필수 요소로 삼고 있는 국제 시장에서 차별성을 보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알에스코리아 관계자는 “지속 가능한 환경 경영을 실현하는 것을 목표로 하며, 친환경 기술을 기반으로 한 폐기물 재활용 및 금속 자원 순환 구조를 구축함으로써 ESG 경영의 모범 사례를 제시하고 있다”며 “친환경 광에너지를 활용한 금속 추출 기술이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받을 경우, 이는 배터리 및 친환경 산업의 필수적인 기술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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