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시작된 저속노화의 유행과 채식주의 열풍으로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선 관련 식이를 다루는 모임이 늘고 있다. 한 중고거래 플랫폼에선 샐러드 모임까지 생겨나는 추세다.
24일 중고거래 플랫폼 당근에 따르면 최근 6개월간 새로 만들어진 ‘샐러드 모임’ 수가 전년 동기 대비 78% 증가했다. 관련 모임 이용자 수도 128% 늘었다.
샐러드 모임은 구성원끼리 샐러드 섭취 인증을 하고 샐러드 가게 정보 및 레시피 등을 공유하는 모임이다. 최근 저속노화 식단이 유행하며 건강한 식단에 도전하고 싶지만 오프라인으로 대면할 시간은 부족한 사람들 간 온라인 모임이 부쩍 늘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애플리케이션(앱) 내 챌린지 기능을 이용해 ‘하루 한 번 샐러드 만들고 인증하기 4주 챌린지’ 등 자체적으로 이벤트를 진행하는 모임도 있다. 당근 관계자는 “평소 혼자서는 도전하기 힘들었던 건강 식단을 이웃들과 모임을 구성해 실천하는 모습이 최근 많이 나타나고 있다”고 귀띔했다.
박수림 한경닷컴 기자 paksr365@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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