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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술' 절대 마시지 마세요"…무서운 경고 나왔다

입력 2025-02-24 11:34   수정 2025-02-24 13:10


최근 베트남 유명 관광지 호이안에서 메탄올로 만든 술을 마신 외국인 관광객 2명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가짜 술'을 구분할 수 있는 방법이 화제다.

22일(현지시간)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영국의 주류업체 '위스키 마스터스'의 설립자 우플란드는 술에 메탄올이나 이물질이 들어갔는지 식별할 수 있는 방법을 공개했다.

우플란드는 가짜 술병은 라벨의 품질이 좋지 않고 술병 문구가 흐릿하거나 철자 오류가 있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병의 밀봉 부분이 파손됐거나 긁힌 흔적 등이 있는 경우도 의심해야 한다.

매니큐어나 페인트와 비슷한 화학 약품 냄새가 나는 경우 아예 마시지 않는 것이 좋다. 거품이 나는 술도 피해야 한다. 우플란드는 대부분의 술은 전혀 거품이 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술과 냄새가 비슷하고 무색의 액체인 메탄올은 조금만 마셔도 급성중독을 일으킨다. 두통·현기증·구토·복통·설사 등의 증상이 나타나고 심한 경우 혼수상태에 빠지거나 사망할 수도 있다.

우플란드는 술에 메탄올이 들어 있는지 알아낼 수 있도록 도와주는 흥미로운 방법을 소개하기도 했다. 의심이 드는 술을 숟가락에 붓고 성냥이나 라이터로 불을 붙이는 것이다.

우플란드는 "불꽃의 색깔에 따라 술이 진짜인지 아닌지 알 수 있다"며 "실제 술에 함유된 에탄올은 깨끗하고 거의 보이지 않는 푸른 빛을 보이지만, 가짜 술은 더 밝은 주황색 불꽃으로 연소한다"고 설명했다.

다만 그는 "이 방법은 극도의 주의를 기울여야 하며 알 수 있으며 항상 신뢰할 수는 없다"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눈으로 직접 술이 따라지는 것을 지켜보고 낯선 사람이 주는 공짜 술을 절대 마시지 말라"고 강조했다.

이민형 한경닷컴 기자 mean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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