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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 두달 반만에 1420원대…금리 인하 숨통 트인 한은 [한경 외환시장 워치]

입력 2025-02-24 16:13   수정 2025-02-24 16:17


한국은행 기준금리 결정을 하루 앞두고 원·달러 환율이 1420원대로 내려왔다. 달러 가치가 하락하면서 환율이 두달 반만에 최저 수준까지 내렸다. 한은의 기준금리 인하에도 숨통이 트였다는 분석이 나온다.

24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오후 3시30분 기준)은 전 거래일보다 6원90전 내린 1427원40전에 주간 거래를 마쳤다. 환율이 1420원대에 진입한 것은 지난해 12월10일(1426원90전) 이후 처음이다.

이날 환율은 위험선호 심리 위축을 반영해 2원70전 상승한 1437원으로 출발했으나 이내 하락 전환했다. 오후 한때 1424원까지 내리기도 했다.

유로화와 엔화 가치가 상승하면서 달러는 상대적으로 약세를 나타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전 거래일보다 0.23% 내린 106.282를 기록했다.

유로화는 독일 연방의회 총선거에서 중도 보수 기독민주당(CDU)·기독사회당(CSU) 연합이 승리하면서 강세를 나타냈다. 일본은행(BOJ)의 정책금리 추가 인상 가능성에 일본 엔화 가치도 상승했다.

엔·달러 환율은 이날 지난해 12월 이후 가장 낮은 148.850엔까지 내렸다가 주간 거래 마감 무렵에는 전 거래일보다 0.71% 하락한 149.423엔을 기록했다.

환율이 내리면서 한은의 금리 인하 기대도 커졌다. 한은은 오는 25일 금융통화위원회 회의를 열고 연 3.00%인 기준금리 조정 여부를 결정한다. 시장에서는 금통위가 기준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 환율이 다소 안정세를 찾는 가운데 경기 부진에 대응할 필요성은 커지고 있어서다. 한경 이코노미스트클럽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의 89.5%가 기준금리 인하를 전망했다.

오후 3시 30분 기준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955원23전이다. 전 거래일 오후 3시 30분 기준가인 952원99전보다 2원24전 상승했다.

강진규 기자 josep@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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