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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로베이스원 김규빈 "지드래곤 운동화 들고 다녀, 언젠가 사인을…"

입력 2025-02-24 16:57   수정 2025-02-24 16:59


그룹 제로베이스원 김규빈이 선배 지드래곤을 향한 깊은 '팬심'을 고백했다.

제로베이스원(성한빈, 김지웅, 장하오, 석매튜, 김태래, 리키, 김규빈, 박건욱, 한유진)은 24일 오후 서울 용산구 한남동 블루스퀘어 마스터카드홀에서 미니 5집 '블루 파라다이스' 발매 기념 미디어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컴백 타이틀곡 '블루'는 시원한 신스 사운드와 감성적인 보컬의 대비가 미스터리한 청량감을 주는 곡이다. 제로베이스원을 대표하는 색이자 양가적인 의미를 가진 '블루'라는 단어와 낭만적인 가사로 '슬픔이 있어도 예쁜 운명적 사랑'을 섬세하게 표현했다. 전작 타이틀곡 '굿 소 배드(GOOD SO BAD)'에 이어 또 한 번 히트 메이커 켄지와 손을 잡았다.

장하오는 켄지와의 작업을 떠올리며 "엄청 설렜다. 보컬 실력이 늘었다는 칭찬을 해주셔서 뿌듯했다. 켄지 작곡가님과 두 번째 작업이라 결과물이 그만큼 더 잘 나왔던 것 같다"며 만족스러워했다.

이어 김태래는 "제로베이스원의 색과 잘 어울리는 곡이라 생각했다. 디렉팅할 때 세세한 부분까지 신경 써 주셔서 좋았다"고 덧붙였다. 김지웅은 "제 퍼스널 컬러가 블루인데 타이틀곡도 '블루'이지 않냐. 이번 곡도 제 곡으로 만들고 싶은 열정이 생겼다"고 재치 있게 말하기도 했다.

특히 이번에는 'K팝 거물' 지드래곤과 컴백이 겹쳤다. 김규빈은 "옛날부터 지드래곤 선배님을 존경했다. 같은 시기에 활동할 수 있어서 영광"이라면서 "활동하면서 언젠가는 선배님을 볼 수 있을까 싶었다. 앞서 '마마 어워즈' 출연 소식을 듣고 지드래곤 선배님이 만든 운동화를 가지고 다녔다. 만난다면 꼭 사인을 해주셨으면 한다"고 밝혀 웃음을 안겼다.

제로베이스원의 미니 5집 '블루 파라다이스'는 이날 오후 6시에 발매된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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