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정용 뷰티 디바이스 시장에 진출한 오큐라(OCURA)가 세계 최초로 19MHz를 포함한 4중 초음파 주파수를 적용한 ‘티타늄셀 4.0’을 선보인다. 기존 초음파 기기들이 단일 또는 2중 주파수를 활용했던 것과 달리, 티타늄셀 4.0은 1MHz, 3MHz, 10MHz, 19MHz 주파수를 동시에 활용하는 기술을 구현해 가정에서도 더욱 깊고 정밀한 피부 관리가 가능하도록 설계되었다.
특히, 19MHz 초음파 주파수 구현에 성공하며 기존 초음파 기기들과 차별화된 기술력을 확보했다. 티타늄셀 4.0은 서울대 출신 연구진이 2년간 연구한 ‘물방울 초음파’ 기술을 기반으로 개발됐다. 이 기술은 피부 탄력 개선, 피부 톤 균일화, 피부 재생 효과를 기대할 수 있어 병의원에서도 널리 활용되는 원리다.
티타늄셀 4.0을 개발한 ㈜썬바이오셀은 고려대학교 경영학과 출신 이해인 대표가 설립한 기업으로, 가정의학과 전문의 이장춘 박사가 직접 제품 설계에 참여했다. 이 박사는 피부미용병원을 운영한 경험을 바탕으로 실리프팅 분야의 키닥터(Key Doctor)로 활동 중이며, 서울대 공학사 출신 CTO(최고기술책임자), 서울대 경영대 출신 CFO(최고재무책임자)가 합류해 강력한 기술력과 경영 노하우를 갖춘 뷰티테크 기업으로 자리 잡았다.
㈜썬바이오셀은 올해 티타늄셀 4.0을 포함해 총 4개의 신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며, 뷰티 디바이스뿐만 아니라 스킨케어 제품도 함께 선보이며 글로벌 뷰티테크 기업으로 성장할 계획이다.
이미 해외 여러 총판으로부터 러브콜을 받고 있는 오큐라는, 한국보다 해외 시장에서 먼저 출시를 결정했다. 이해인 대표는 “해외에서는 피부과 시술 비용이 높아 가정용 뷰티 디바이스의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19MHz를 포함한 4중 초음파 기술을 접한 해외 바이어들이 ‘센세이셔널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미국 시장을 시작으로 글로벌 확장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4중 초음파 주파수를 구현한 오큐라의 ‘티타늄셀 4.0’이 가정용 미용 기기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지 주목된다.
한경비즈니스 온라인뉴스팀 기자 biznew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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