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표는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한 식당에서 김 전 총리와 배석자 없이 회동했다. 이들은 식사 자리에서 당내 계파 갈등 봉합 문제와 당 정체성 논쟁 등을 두고 대화를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김 전 총리는 지난 4월 총선에서 이 대표와 함께 공동상임선거대책위원장을 맡아 당의 총선 승리를 이끌었지만, 최근엔 이 대표를 향해 강하게 비판 메시지를 내고 있다. 앞서 김 전 총리는 이 대표가 당 정체성을 ‘중도 보수’로 규정한 것을 두고 “비민주적이고 몰역사적인 월권”이라고 평가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대한불교 조계종 총무원장인 진우 스님과 태고종 총무원장인 상진 스님을 차례로 예방해 ‘불(佛)심’ 끌어안기에 나섰다. 이 대표는 이날 정국 불안에 대한 자성을 내놓으며 불교계 등 종교계의 역할을 요청했다.
배성수 기자 baeba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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