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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AI 데이터센터 사이클 주도…목표가↑"-한국

입력 2025-02-25 08:07   수정 2025-02-25 08:08


한국투자증권은 25일 SK하이닉스에 대해 "지금의 메모리 사이클은 인공지능(AI)이 이끄는 데이터센터 사이클로 SK하이닉스가 주도하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27만원에서 30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 증권사 채민숙 연구원은 "지난달 말 기준 메모리 공급사들의 재고는 D램 9~10주, 낸드 14~15주 수준"이라며 "1분기 고대역폭메모리(HBM)를 제외한 DDR4·DDR5·LPDDR5 등 대다수 제품 계약 가격은 전분기 대비 한 자릿수 중후반% 이상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어 "하지만 SK하이닉스의 D램 혼합평균판매단가는 HBM 매출 확대와 HBM3e 12hi 비중 증가로 1분기에도 상승할 것"이라며 "AI 군비 경쟁이 심화되면서 데이터센터 투자는 지속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알리바바는 지난해 4분기 실적 발표에서 AI 관련 매출이 6분기 연속 세 자릿수 증가율을 보였다고 강조했다"며 "지난 10년간 설비투자(CAPEX)보다 향후 3년 동안의 CAPEX가 더 많을 것이라고 언급하며 대규모 데이터센터 투자를 암시했다"고 말했다.

올해 스마트폰·PC 세트는 전년 대비 한 자릿수 중후반% 성장하는 반면, AI 서버 출하량은 30% 증가해 지난해에 이어 두 자릿수 성장률을 이어갈 것으로 채 연구원은 전망했다. 그는 "SK하이닉스는 이 사이클을 주도하고 있다"며 "경쟁사 대비 SK하이닉스의 프리미엄이 유지돼야 하는 이유"라고 짚었다.

아울러 "엔비디아 H20으로의 HBM3 8hi부터, GB300으로의 HBM3e 12hi까지 전 제품 공급이 가능한 건 SK하이닉스밖에 없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고정삼 한경닷컴 기자 js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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