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과컴퓨터, AI 사업 물꼬 텄다…목표가↑"-유진

유진투자증권은 25일 한글과컴퓨터에 대해 올해 인공지능(AI) 사업의 본격적인 확대가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2만8000원에서 3만3000우너으로 올렸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한글과컴퓨터의 온프레미스 제품의 안정적인 성장과 함께 클라우드 관련 제품의 성장이 지속될 것”이라며 “오래 초 공공분야에서 의미 있는 규모의 첫 프로젝트인 ‘국회 빅데이터 플랫폼(AI국회) 구축 1단계 사업’을 수주하기도 했다”고 전했다. 이어 “한국과컴퓨터는 정부나 기업 고객 20여곳과 PoC를 진행 중으로 추가 계약이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글과컴퓨터는 작년 연간으로 매출 3048억원, 영업이익 404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12.4%와 18.2% 늘었다. 2년 연속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두 자릿수 백분율의 성장세를 이어갔다.

박 연구원은 “특히 긍정적인 것은 클라우드 매출 금증”이라며 “수익성이 양호한 클라우드 매출 비중이 2023년 9.3%에서 작년 26.8%로 17.5%포인트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