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서울시장은 아이들의 미래를 위한 ‘차일드(Child) 시드머니 펀드’와 ‘차일드(Child) 시드머니 적금’을 제안했다.오 시장은 이 제도가 정착되면 아이들은 18세가 됐을 때 4000만원 정도 목돈을 갖게 돼스스로 미래를 설계할 수 있는 기반을 얻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25일 오 시장은 자신의 SNS통해 “부모급여 등 현금 지급에 머무르지 않고, 부모가 원할 경우 아이 명의로 펀드나 적금을 장기 투자할 수 있도록 선택권을 제공해야 한다”고 이같이 밝혔다.
오 시장은 “우리 사회의 가장 큰 과제 중 하나는 청년들이 마주한 심각한 자산 격차”라며 “부모의 경제력에 따라 출발선이 다르고, 형편이 어려운 청년들은 아무리 노력해도 학자금이나 전월세 마련하기도 힘든 현실”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이러한 상황이 계속되면 자산 불평등이 더욱 심화돼 사회적 통합은 물론 국가의 성장 잠재력까지 위협할 수 있다”며 “정부가 지급 중인 부모급여와 아동수당은 분명 긍정적 정책이지만, 이제는 한 걸음 더 나아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과거 영국이 시행했던 ‘차일드 트러스트 펀드(Child Trust Fund·CTF)’는 정부가 아이에게 초기자금을 지원하고 부모가 추가로 납입해 성인이 되었을 때 목돈을 만들어주는 장기투자 제도”라고 덧붙였다.
정유진 기자 jinji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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