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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김앤장, 'ESG 전문가' 이옥수 딜로이트안진 파트너 영입

입력 2025-02-25 15:23   수정 2025-02-26 09:44

이 기사는 02월 25일 15:23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김앤장 법률사무소가 환경·사회·거버넌스(ESG) 전문가인 이옥수 딜로이트 안진회계법인 파트너를 지속가능성기후센터장으로 영입했다. 기업 고객에 대한 ESG 경영 자문 역량을 한층 강화하기 위한 포석으로 분석된다.

25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김앤장은 최근 신설한 지속가능성기후센터의 수장으로 이 신임 센터장을 영입했다. 이 센터장은 ESG, 기후변화, 국제개발 분야에서 15년 이상 경력을 쌓은 공인회계사다. 주요 저서로는 '그린워싱 주의보(기후 위기 시대의 친환경 판별법)', '기후변화와 금융' 등이 있다. 그는 딜로이트 안진 경영자문부문 ESG그룹 리더를 거쳐 김앤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김앤장은 1990년대 중반 국내 로펌 최초로 환경그룹을 구성했고, 이후 2018년 환경에너지연구소 설립해 본격적으로 기업 고객에 대해 ESG 경영 자문을 제공해왔다. 최근 규제 강화 등으로 증가하는 ESG 자문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지속가능성기후센터를 신설하고 대형 회계법인 출신 전문가를 영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른 대형 로펌에서도 회계법인 출신 ESG 전문가를 속속 영입하고 있다. 법무법인 세종은 작년 11월 삼정KPMG 회계법인, EY한영 회계법인에서 기후변화 및 지속가능성 서비스 파트너를 역임한 정영일 수석전문위원을 ESG 센터장으로 영입했다.

정 수석전문위원은 스웨덴 룬드대에서 환경경영 및 정책학 석사학위를 받았고, 한국회계기준원, 산업자원통상부 탄소중립녹색성장 표준화 포럼 등 기관에 ESG 관련 자문을 제공했다. 법무법인 지평의 기업경영연구소장으로 있다가 세종으로 자리를 옮겼다.

법무법인 화우는 재작년 9월 2004년부터 삼정KPMG 전략컨설팅그룹에서 ESG 관련 컨설팅 서비스를 수행해온 김정남 수석전문위원을 ESG 전략그룹장으로 영입했다. 법무법인 지평에서 경영컨설팅센터장을 맡고 있는 이준희 박사 역시 딜로이트 안진을 거친 ESG 전문가다.

로펌업계 관계자는 “최근 그린워싱 논란 등으로 기업의 ESG 리스크 관리 필요성이 증대되면서 관련 법률자문과 컨설팅의 통합 서비스 수요도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며 "로펌들은 ESG 전략 수립 및 리스크 관리 분야에 탁월한 전문성을 보유한 회계법인 출신 인재를 적극적으로 영입하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민경진 기자 mi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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