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PIS 2단계 펀드의 첫 단계인 ‘공공기관 투자계약 체결식’을 했다고 25일 밝혔다. 체결식에는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자원공사(KIND)를 비롯해 LH(한국토지주택공사), 국가철도공단 등 해외 투자개발과 인프라, 수출금융 분야 10개 공공기관이 투자자로 참여했다.
PIS 펀드는 해외 건설시장에서 국내 건설사가 단순 도급 방식에서 벗어나 고부가가치의 해외 투자개발사업 수주를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2019년부터 정부와 공공기관, 민간이 함께 조성해 온 금융지원 프로그램이다.
2019년 시작한 1단계 펀드는 미국과 영국, 사우디아라비아 등 12개국 20개 사업에 투자해 15억달러(약 2조1463억원) 상당의 수주·수출 지원 효과를 거두고 있다. 2단계 펀드는 개발도상국 및 선진국에서 추진되는 플랜트·교통 및 물류 인프라·도시개발 등 분야의 해외 투자개발사업이 될 전망이다.
정부는 이후 하위펀드를 조성해 8월부터 본격적인 사업 발굴 및 투자를 시작한다는 계획이다. 올해 상반기 1단계 펀드의 투자가 종료된다.
유오상 기자 osyo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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