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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수 기회" VS "투심 꺾였다"…하이닉스 놓고 엇갈린 전망

입력 2025-02-25 17:51   수정 2025-02-26 05:54

“지금이 매수 기회다.” “인공지능(AI) 투자심리가 꺾였다.”

최근 주가가 주춤한 국내 AI 대표주 SK하이닉스에 대한 증권가 시각이 엇갈리고 있다. AI 개발에 필수적인 고대역폭메모리(HBM)에 독보적인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는 긍정론과 엔비디아를 중심으로 한 AI 투자심리가 훼손됐다는 분석이 동시에 나온다. 27일 발표될 작년 4분기 엔비디아 실적이 SK하이닉스 주가의 분기점이 될 것이란 예상이 나온다.

25일 유가증권시장에서 SK하이닉스는 2.2% 하락한 20만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최근 4거래일 연속 하락세로 이 기간 주가는 8.2% 떨어졌다. 전날 미국 증시에서 엔비디아(-3.09%)와 팰런티어(-10.53%), 마이크론(-3.47%) 등 AI 종목이 급락한 게 영향을 미쳤다.

국내 증시 AI 대장주인 SK하이닉스의 조정을 둘러싸고 증권가 의견은 분분하다. 이날 한국투자증권은 ‘지금이다’라는 제목의 보고서를 내고 SK하이닉스 목표주가를 27만원에서 30만원으로 11% 올려 잡았다. 현재 주가보다 50% 가까이 상승할 여력이 있다는 분석이다. 채민숙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중국의 부상으로) AI 경쟁이 심화하면서 데이터센터 투자는 지속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미국 뉴욕증시를 주도하던 AI 투자심리가 훼손됐다는 지적도 만만치 않다. 최근 마이크로소프트(MS)가 데이터센터 임대 계약을 취소했다는 소식에 투자심리는 더 흔들리고 있다. MS는 AI 투자는 계속될 것이라면서도 해당 데이터센터 임대 조정에 대한 언급은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은택 KB증권 연구원은 “MS의 데이터센터 투자 조정 소식은 현재 장세에 대한 실제 위험”이라고 지적했다. AI 투자가 둔화할수록 이에 필요한 HBM 수요도 줄어들 것이란 얘기다.

박한신 기자 ph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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