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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분기 연속 마이너스 매출…美 스타벅스 역대최대 감원

입력 2025-02-25 17:55   수정 2025-02-26 05:56

이 기사는 국내 최대 해외 투자정보 플랫폼 한경 글로벌마켓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세계 최대 커피체인 스타벅스가 경영 효율성 강화를 위해 역대 최대 규모의 정리해고에 나선다. 실적 부진이 지속되면서 조직 개편을 통해 신속한 변화를 추진하려는 조치로 해석된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브라이언 니콜 스타벅스 최고경영자(CEO)는 24일(현지시간) 직원들에게 이메일을 보내 “기업 지원 인력을 1100명 줄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말 기준 세계 스타벅스 직원은 1만6000명으로, 이번 감축 규모는 전체 직원의 약 7%에 해당한다. 스타벅스는 아직 채용하지 않고 남은 일자리 수백 개도 폐지할 방침이다.

스타벅스는 이번 감축이 조직 내 중복 업무를 제거하고 운영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니콜 CEO는 “조직 구조를 단순화하고 중복 업무를 없애 더 작고 민첩한 팀을 구축하고 있다”며 “효율성을 높이고 우선순위에 집중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스타벅스의 이번 조치는 실적 악화와 맞물려 있다. 미국과 중국 등 핵심 시장 소비자들이 고물가와 경제 불확실성 속에서 저가 커피 브랜드를 선호하는 경향이 뚜렷해지면서 스타벅스의 고객 이탈이 가속화하고 있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간 전쟁 여파로 불매운동까지 확산해 동일 매장 매출은 최근 네 분기 연속 전년 동기 대비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했다.

작년 9월 니콜 CEO가 스타벅스에 영입돼 매장 운영 간소화와 서비스 속도 개선을 목표로 강도 높은 개편작업을 하고 있다. 구조조정 외에도 스타벅스는 주문량이 적은 음료 메뉴의 30%를 줄여 운영을 단순화하고, 고객 응대 속도도 높일 계획이다. 이 같은 구조조정 기대에 스타벅스 주가는 올 들어 이날까지 22.81% 급등했다.

이혜인 기자 he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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