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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현대차 '로봇용 배터리' 동맹

입력 2025-02-25 18:03   수정 2025-03-05 15:29

삼성과 현대자동차가 사람을 닮은 휴머노이드 로봇에 들어갈 고성능 배터리를 공동 개발하기로 했다. ‘뜨는 시장’인 휴머노이드 시장을 잡기 위해서는 1~2시간에 불과한 배터리 사용 시간부터 대폭 늘려야 한다는 판단에서다. 2032년 660억달러(약 94조4900억원) 규모로 커질 휴머노이드 시장을 놓고 글로벌 로봇기업과 배터리업체 간 동맹이 본격화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현대차·기아와 삼성SDI는 로봇 전용 배터리 공동 개발을 위해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25일 밝혔다. 삼성SDI가 개발하는 고용량 배터리를 현대차·기아 로보틱스랩이 로봇에 적용해 충전 및 방전 성능, 사용 시간, 수명 평가 등을 진행하는 방식이다. 양측은 현대차의 휴머노이드 회사 보스턴다이내믹스에 공급할 배터리도 공동 개발할 것이란 관측이다.

업계 관계자는 “현재 상용화된 배터리는 지속 시간이 짧은 만큼 ‘전기 먹는 하마’인 휴머노이드에는 무용지물”이라며 “업체마다 로봇의 출력과 사용 시간을 대폭 늘릴 수 있는 차세대 배터리를 개발하는 이유”라고 설명했다.

2026년 휴머노이드 양산을 선언한 테슬라는 LG에너지솔루션과 손잡았다. 기존 배터리보다 에너지 밀도가 높은 ‘4680’(지름 46㎜·높이 80㎜) 배터리를 내년에 나오는 2세대 옵티머스에 장착하고 휴머노이드 전용 배터리를 내놓을 예정이다. 중국 최대 로봇기업 유비테크와 최대 전기차·배터리업체 BYD로 구성된 ‘팀 차이나’도 휴머노이드 전용 배터리 개발에 나섰다.

성상훈/김보형 기자 uphoo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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