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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디바이스 청약 경쟁률 1696대 1…IPO 시장 '훈풍' 감돌아

입력 2025-02-25 18:17   수정 2025-02-26 09:26

이 기사는 02월 25일 18:17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반도체 스토리지 전문기업 엠디바이스가 일반청약에서 약 2조2000억원의 증거금을 모았다. 투자자로부터 실적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아 흥행에 성공했다는 평가다. 최근 상장한 기업들의 주가가 급등하는 등 기업공개(IPO) 시장이 회복 조짐을 보이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25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엠디바이스가 전날부터 이틀 동안 일반청약을 진행한 결과 1696.1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총 16만1151건의 청약이 접수됐고, 청약 금액의 절반을 미리 납부하는 증거금은 2조2307억원이 모였다. 엠디바이스는 이번 공모에서 신주 126만주를 발행한다. 공모가는 8350원으로 총 공모금액은 약 105억원이다.

시장에서 성장 가능성을 높게 평가한 것이 비결이라는 분석이다. 2009년 설립된 엠디바이스는 SSD를 설계하고 제조하는 기업이다. 데이터센터 투자가 세계적으로 확대되면서 수요가 늘어나는 추세다. 상장 주관사인 삼성증권이 환매청구권을 부여해 신뢰성을 높인 점도 긍정적 요인으로 작용했다. 환매청구권은 상장 후 일정 기간 주가가 공모가의 90% 이하로 떨어지면 주관사에 되팔 수 있는 권리다.

최근 상장한 기업들의 주가가 치솟은 영향도 적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이날 코스닥시장에 상장한 엘케이켐은 공모가(2만1000원) 대비 180% 상승한 5만88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장중 한때 7만7800원까지 치솟기도 했다. 전날 코스닥시장에 상장한 위너스는 공모가(8500원) 대비 300% 상승한 3만4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엠디바이스의 상장 후 시가총액은 약 882억원으로 추정된다. 오는 27일 납입기일을 거쳐 다음달 7일 상장한다. 조호경 엠디바이스 대표는 “올해 신규 고객사에 대한 제품 공급과 하이브리드 본딩 신사업으로 실적을 성장시키겠다”고 강조했다.

최한종 기자 onebel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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