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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스크, 올해 순자산 74조원 날아갔어도 세계 부자 1위

입력 2025-02-26 11:33   수정 2025-02-26 11:41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테슬라 주가 하락으로 올들어 520억달러(약 74조원) 순자산을 잃었지만 여전히 세계 최고 부자를 유지하고 있다.

25일(현지시간) 미국 CNN은 블룸버그 억만장자 지수에 따르면 머스크 순자산은 지난주 52억달러 감소했고 연초 이후 520달러 급감했으나 압도적인 자산 1위를 지키고 있다고 전했다. 머스크 순자산 총액은 3800억달러로 2위인 마크 저커버그 메타 CEO보다 1440억달러 더 많다.

머스크의 자산이 줄어든건 테슬라 주가가 급락했기 때문이다. 테슬라 주가는 연중 최고점 대비 30% 가까이 내렸고 이날(25일) 하루에만 8% 하락한 302.8달러에 마감했다. 테슬라의 시가총액은 지난해 11월 이후 처음으로 1조달러 밑으로 떨어졌다.

유럽시장에서 판매 부진도 테슬라에는 악재다. 유럽자동차제조업협회에 따르면 테슬라 판매량은 전례없는 하락세를 보이고 있으며 유럽에서 전기차는 인기를 이어갔지만 지난달 테슬라 판매량은 거의 반토막 났다. 이는 머스크의 정치적 행보와 무관하지 않다는 분석이다. 머스크는 독일 영국 극우정당 지지를 밝히면서, 유럽내 테슬라에 대한 반감을 불러일으켰다는 것이다. 또 중국에서 비야디(BYD) 등과 경쟁이 치열해지고, 미국에서 전기차 수요 증가세가 꺾이는 점도 테슬라 판매 부진의 원인으로 꼽힌다.

테슬라의 최대주주인 머스크는 지난해 11월 미국 대선 이후 순자산이 830억달러 늘어났다. 트럼프 2기에 머스크의 영향력이 커지면서 투자자들은 테슬라에 이득이 될 규제완화를 기대했다. 테슬라 주가는 급등하고 그가 보유한 스페이스X, 뉴럴링크, xAI, 보링컴퍼니 등 기업가치도 증가했다. 머스크는 미국 정부효율성부(DOGE)를 이끌고 있으며 연방 정부에서 수천명의 해고하는 등 많은 일자리 감축과 구조조정 등을 주도했다.

조영선 기자 cho0s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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