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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한 관광객 급증"…문체부, 시장 다변화 전략 통했다

입력 2025-02-26 08:45   수정 2025-02-26 08:46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방한 시장 성장을 위해 한국관광 홍보지점을 기존 10개에서 12개로 확대해 신흥 시장 공략에 나선다. 지난해 홍보지점을 운영한 10개국에서 한국을 찾은 관광객이 20%가량 증가하는 등 성과를 보이면서다.

26일 문체부는 베네룩스(벨기에, 네덜란드, 룩셈부르크)와 튀르키예에 한국관광 홍보지점을 신설한다고 밝혔다. 베네룩스는 네덜란드를 중심으로 탄탄한 해외여행 수요를 보유하고 있다. 튀르키예는 한국 문화에 대한 높은 관심, 세계 최대 거점(허브)공항인 이스탄불 신공항을 보유한 관광교통의 중심지로 빠른 방한객 증가가 기대되는 지역이라는 설명이다.

문체부는 작년부터 한류 관심도와 항공편, 배후 인구 등을 고려할 때 방한 잠재력이 높은 스웨덴과 브라질, 사우디아라비아 등 10개국에 한국관광 홍보지점을 신설해 방한 신시장을 개척해왔다. 전체 관광공사 해외지사 30개 중 20개가 아시아에 편중된 것을 보완해 한국관광 홍보지점은 구미주와 중동의 주요 거점에서 방한 시장 다변화를 위한 특화 마케팅을 수행했다.

문체부에 따르면 홍보지점을 운영한 10개국에서 작년에 한국을 찾은 관광객은 186만명으로 전년 대비 22.6% 늘었다.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대비 123.3%의 회복률을 보이면서 전체 방한 시장 회복률(93.5%)보다 빠른 성장세를 보였다.

또한 방한 시장을 성숙(중화권·일본), 성장(동남아·중동), 신흥(구미주) 시장으로 나누어 세분화한 마케팅을 지속 추진한 결과 한국을 찾은 장거리 관광객 비중은 2019년 17%에서 2024년 21.2%로, 방한객 5만 이상 국가 수도 2019년 21개에서 2024년 24개로 증가하는 등 전체 방한 시장도 다변화하는 추세다.

문체부 관계자는 "방한 시장의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서는 잠재력이 높은 신흥 시장을 공략해 시장을 다변화하는 것이 필수적"이라며 "향후 운영 성과를 점검해 전략적으로 홍보지점을 꾸준히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용현 한경닷컴 기자 yonghy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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