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승마 인구 저변 확대와 말을 활용한 심리 치유·복지 증진을 위해 학생과 사회적 약자,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승마체험을 지원한다.
26일 도는 올해 ▲학생 승마체험 ▲사회공익 승마체험 ▲위기청소년 힐링승마 등 3개 분야로 나눠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학생 승마체험 사업은 초·중·고 학생 12803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체험비의 70%(22만4000원)을 도비와 국비로 지원하며, 학생은 30%(9만6000원) 자부담으로 10회 승마체험을 할 수 있다.
도는 체계적인 승마 교육과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2025년부터 ‘경기도 유소년 전문 승마장 인증제’ 인증을 받은 47개 승마장에서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유소년 전문 승마장 인증제’는 2008년 경기도가 전국 최초로 도입한 제도로, 시설·승용마·전문인력 보유 여부, 보험 가입, 승마 프로그램 운영 등을 평가해 학생 승마 교육에 적합한 승마장을 인증하는 제도다.
경기도 관계자는 “이번 승마체험 지원을 통해 학생들의 신체활동을 늘리고 심리 치유 효과를 높이는 동시에, 승마 인구 저변을 확대해 말산업 발전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권용훈 기자 fac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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