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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증하는 아이돌 딥페이크에…하이브·경기북부청 '맞손'

입력 2025-02-26 10:12   수정 2025-02-26 10:19


하이브와 경기북부경찰청(이하 경기북부청)이 최근 급증하고 있는 딥페이크 등 사이버 범죄 근절을 위해 손을 잡았다.

하이브와 경기북부청은 지난 25일 딥페이크 범죄 근절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경기도 의정부시 소재 경기북부청사에서 체결했다.

이번 MOU는 아티스트를 대상으로 한 사이버 범죄 수사를 위해 소속사와 수사기관의 공조가 필요하다는 공감대가 바탕이 됐다.

최근 국내는 물론 해외에 서버를 둔 메신저 등에서 딥페이크 범죄가 증가하는 추세다. 특히 유명인의 경우 대중적인 관심이 높아 불법 영상으로 인한 피해 건수가 많고, 확산속도도 빠르다. 이러한 범죄로부터 피해자를 보호하고 신속한 대응 체계를 마련하기 위해 소속사와 수사기관 간 협력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하이브와 경기북부청은 아티스트 피해 방지와 범인 검거를 위해 사이버 범죄 피해신고 핫라인을 구축하는 등 긴밀하게 협력할 계획이다.

경기북부청은 하이브와의 협력을 통해 사이버 범죄 수사력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경기북부청은 2023년과 2024년 2년 연속 사이버 성폭력 수사 성과 전국 1위를 달성하고, 2024년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선정 전국 톱 사이버팀으로 선정되는 등 사이버 범죄 수사에 전문성을 지니고 있다.

하이브는 이번 MOU를 계기로 아티스트 보호 시스템을 고도화한다는 방침이다.

김호승 경기북부청장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엔터테인먼트 회사 하이브와 협력해 수사 효율성이 증대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기술의 발전에 따라 사이버 범죄 수법이 교묘해지는 만큼 MOU를 기반으로 수사 전문성을 제고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재상 하이브 대표는 "사이버 범죄 수사에 전문성을 갖춘 경기북부청과 협력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아티스트 권익 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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