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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재력 갖춘 중기·벤처기업 발굴…글로벌 경쟁력 사다리 놓을 것"

입력 2025-02-27 15:54   수정 2025-02-27 15:55

“혁신 기술과 열정, 역량을 갖춘 잠재력이 뛰어난 중소·벤처·혁신기업을 찾아내 도전과 성장의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공공 조달의 역할이자 책무라고 생각합니다.”

강희훈 조달청 신성장조달기획관(사진)은 27일 한국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조달청이 발굴한 기업이 연간 209조원의 공공 구매가 이뤄지는 공공 조달시장에서 맘껏 실력을 뽐내고 경쟁하도록 성장 사다리를 놓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조달청은 올해 성장 사다리 구축을 위해 ‘혁신조달’ 및 ‘혁신제품’ 관련 정책을 산업 동향에 맞춰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지원해 나갈 예정이다. 혁신조달제도는 정부가 공공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최초 질문을 던지고 기업이 자유로운 기술 경쟁을 통해 해결책으로 혁신제품을 개발하는 정책이다. 정부가 혁신제품의 첫 구매자가 되는 선진 조달 방식이다.

강 기획관은 “2019년 도입한 혁신조달제도는 현재까지 2조원이 넘는 공공 구매력으로 혁신기업 발굴, 공공서비스 향상, 경제 성장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조달청은 올해 혁신기업과 혁신제품에 대한 지원을 크게 늘린다. 이전보다 예산 규모, 지원 범위를 확대해 급변하는 경제·사회 구조 전환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저출생, 탄소중립 등 사회 구조변화에 대응하고 신기술제품 등 산업 트렌드를 반영한 혁신제품을 체계적으로, 적극적으로 발굴하기로 했다. 강 기획관은 “이를 통해 우리 기업의 혁신적 기술 창출과 우리 경제의 미래 먹거리 제공, 우리 사회가 당면한 사회적 과제 해결 등 공공 조달이 민생경제의 온기로 전달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조달청은 올해부터 시범 구매에 유연한 임차 방식을 최초로 도입한다. 고가 실험 장비 등 기존 단순 구매 방식으로 도입이 어렵던 신산업 분야 혁신제품의 공공판로를 지원하기 위해서다.

강 기획관은 “기존 조달시장에는 없던 반려로봇 등 첨단융복합 제품을 발굴하고, 신성장 분야 물품의 품명을 선제적으로 신설해 신속한 시장 진입을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해외 실증사업, 통관·물류비 등 해외 실증 부대 비용 지원 등 ‘혁신제품 3종 수출 촉진 패키지’를 바탕으로 K-조달이 해외시장에서 지속 가능한 성장을 뒷받침하는 매개체가 될 것”이라고 했다.

대전=임호범 기자 lhb@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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