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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식집서 김밥 시켰더니 상차림비 1000원 받아"…손님 '황당'

입력 2025-02-27 09:43   수정 2025-02-27 09:44


대표적인 서민 음식인 김밥을 주문한 손님이 분식집에서 별도의 상차림비를 내야 했다며 황당함을 토로했다.

27일 온라인커뮤니티에 따르면 지난 24일 엑스(X·옛 트위터) 이용자 A 씨는 "분식집에서 김밥을 시켰더니 상차림비 1000원을 받았다. 문화 충격"이라며 자신이 겪은 일을 공유했다.

이에 한 누리꾼이 "반찬 10가지라도 주냐? 어차피 단무지밖에 안 주지 않냐"고 묻자, A 씨는 "안 줘도 되는데 콩나물하고 김치, 콩나물국을 줬다"고 답했다.

A씨는 "한국에서 벌어진 일 맞다. 저도 충격받았다"며 "옆자리에서 백반을 시킨 손님에게 6가지 반찬이 나오길래, 나도 그런 구성 때문에 상차림비를 받는 줄 알았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상차림비는 횟집 같은 곳에서 받는 것이라고 생각했다. 차라리 김밥 가격을 올리는 것이 낫지 않았을까 싶다. 김밥값이 더 비쌌다면 이해했을 것 같다"며 "이런 문화가 정착되지 않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해당 사연이 전해지자 누리꾼들은 "김밥집에서 상차림비가 웬말이냐", "김밥 먹으면서 김치랑 콩나물국을 원한 것도 아닌데", "내가 먹은 그릇 설거지하고 가면 설거지비도 받겠네", "손님을 안 받으려는 거냐", "한 줄만 주문하면 아예 못 앉게 하는 가게도 있다", "요즘 기본 김밥도 3000~4000원인데 상차림비까지 받는 건 지나치다" 등 공분했다.

유지희 한경닷컴 기자 keeph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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