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행안부 지자체 혁신평가 '2년 연속 최우수기관' 선정

경기 안양시가 행정안전부 주관 ‘2024년도 지방자치단체 혁신평가’에서 전국 기초지자체의 시 75곳 가운데 1위에 오르며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시는 2017년부터 8년 연속으로 우수기관에 선정됐으며, 2023년에 이어 2년 연속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행정안전부는 전국 지방자치단체 총 243개를 대상으로 지자체의 자율적인 혁신역량을 강화하고 주민이 체감하는 혁신성과 창출을 견인하기 위해 매년 평가를 시행하고 있다.

혁신역량?혁신성과?기관별 대표 과제 등 11개 세부 지표를 토대로 광역?시?군?구별 우수기관을 선정했다.

시는 대부분의 지표에서 우수한 등급을 획득하며 전국 기초지자체 중 1위에 올랐다. 시는 특히 △심야 시간 범죄에 취약한 주택가에 범죄예방 도시환경 디자인 적용 △맨홀 단차를 간단하게 보수할 수 있는 기업의 혁신제품 규제 샌드박스 실증 특례 승인 △응급상황 어르신 구조 황금시간(골든타임) 확보하는 인공지능 고령자 안심 서비스 등 안전한 환경 조성과 시민이 체감하는 변화를 위해 노력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최대호 시장은 지난 26일 시청 3층 접견실에서 최우수기관 선정과 관련해 직원들을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최 시장은 “안양시가 2년 연속 혁신평가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된 것은 전 공직자가 시민 행복을 최우선으로 노력해 온 결과”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혁신행정을 통해 시민이 행복하고 살기 좋은 도시 안양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안양=윤상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