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넷플릭스 '흑백요리사' 심사위원이었던 안성재 셰프가 자신이 아끼는 삼겹살 맛집을 소개했다.
안성재 셰프의 유튜브 채널에 26일 올라온 '안성재 셰프 PICK 최애 삼겹살 맛집'이라는 제목의 영상에는 우연히 이 식당을 찾은 윤남노 셰프(일명 '요리하는 돌아이')가 등장해 눈길을 끈다.
영상에서는 안성재 셰프가 미슐랭 1스타 셰프로 알려진 이충후 셰프와 동네 삼겹살집을 방문해 식사하는 장면이 담겨있다.
안성재 셰프는 첫 번째 맛집으로 이 집을 소개한 이유에 대해 "반찬에서 손맛이 느껴진다. 반찬 먹어보면 돈 벌려고 장사만 하는 분이 아니고 한국의 좋은 재료를 최대한 손님들에게 맛있게 전달하려는구나 하는 마음이 느껴진다"고 극찬했다.

두 셰프가 이야기를 나누며 식사하던 중, 가게 문이 열리며 윤남노 셰프가 등장했다. 카메라를 발견한 윤남노가 당황한 듯 문을 다시 닫으려 했으나 안성재 셰프는 "이리 와서 앉아라"라고 권했다. 혼밥을 하러 온 윤남노 셰프는 "오늘 쉬는 날이라 밥만 먹으려고 왔다. 15년간 찾은 밥집이다"라며 "이모가 돈을 안 받으려 해서 간식 들고 가끔 온다"고 말했다.
한편 안성재 셰프는 '모수 서울' 재오픈을 앞두고 채용 공고를 내는 등 막바지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안 셰프의 유튜브 채널은 운영 2주 만에 구독자 28만을 돌파했다.
네티즌들은 "셰프들도 찾는 식당이라니 궁금하다". "이제 저 식당도 줄 서겠네", "먹을텐데에만 안 나오면 된다"며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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