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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명태균 특검법은 '제2 김대업'…당론 반대"

입력 2025-02-27 14:44   수정 2025-02-27 14:45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야당이 추진하는 명태균 특검법에 대해 "26번째 정쟁 특검이자 '제2의 김대업'"이라고 비판했다.

권 원내대표는 27일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명태균 특검법이 오늘 본회의에 상정된다"며 "당론으로 명태균 특검법에 반대한다. 반헌법, 반정치적 특검법은 반드시 막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나라의 법을 이렇게 충분한 검토도, 여야 합의도 없이 후딱 만들어 통과시킬 수 있느냐"며 "반도체특별법 개정, 간첩법 개정은 왜 이렇게 시간이 오래 걸리느냐"고 꼬집었다.

그는 "명태균 특검법은 간판만 바꾼 민주당의 26번째 정쟁 특검"이라며 "조기대선 가능성을 겨냥해 '제2의 김대업'으로 재미보겠다는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권 원내대표는 "구속된 선거 브로커 주장을 신의 말씀처럼 떠받들면서 우리 당과 보수 정치 수사로 초토화하겠다는 정치특검법"이라며 "인지수사와 대국민보고라는 위헌 조항으로 수사 정국으로 끌고 가겠다는 의도"라고 주장했다.

우원식 국회의장이 이날 본회의에 상법 개정안을 상정하지 않기로 한 것에 대해서도 "상법 개정안은 기업과 소액주주를 죽이는 과도한 규제법"아라며 "기업과 소액주주 모두 상생하는 핀셋 처방식 자본시장법에 머리를 맞댈 것을 제안한다"고 말했다.

오세성 한경닷컴 기자 ses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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