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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태열, 내달 폴란드 방문…'K2 전차' 2차 계약 속도낼까

입력 2025-02-27 16:35   수정 2025-02-27 16:36


조태열 외교부 장관이 다음 달 4일부터 8일까지 폴란드와 프랑스를 방문한다. 한국과 폴란드가 전례 없는 규모로 방산 협력을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조 장관의 방문으로 K2 전차 2차 이행계약에도 속도가 붙을지에 주목된다.

27일 외교부에 따르면 조 장관은 다음 달 5일 라도스와프 시코르스키 폴란드 외교부 장관 초청으로 폴란드를 공식 방문해 '한-폴란드 외교장관회담'을 개최한다. 외교부 장관의 폴란드 방문은 18년 만이다. 조 장관은 방문 기간 안제이 두다 폴란드 대통령 예방, 민스크 마조비에츠키 공군기지 시찰, 현지 기업인 간담회 등의 일정도 수행한다.

양국 장관은 이번 회담에서 방산과 에너지, 인프라 등 핵심 분야를 중심으로 한-폴란드 전략적 동반자 관계의 발전 방향을 협의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한반도 정세, 우크라이나 전쟁 등 주요 지역 및 국제 사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방산 협력에 속도가 붙을지에 주목된다. 양국은 2022년 442억달러 규모의 대규모 방산 총괄계약 후 이행을 위한 계약을 순차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외교부는 "계약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전방위적인 지원을 다 하고 있다"며 조 장관의 폴란드 방문 시 방위사업청 대표단 또한 동행할 예정"이라고 했다.

양국이 체결한 K2 전차 180대 물량에 대한 2차 이행계약 논의가 이번 회담으로 속도가 붙을지도 포인트다. 당초 2차 수출 이행계약은 지난해 말 마무리 될 것으로 예상됐지만 12·3 비상계엄 사태 이후로 논의 속도가 늦춰졌다. 양국은 K2 전차, K9 자주포, FA-50 경공격기, 천무 다연장 로켓 등 방산 협력 사업들을 진행하고 있다.

한편 조 장관은 다음 달 7일 프랑스에서 장 노엘 바로 외교부 장관과 '제5차 한-프랑스 외교부 장관 전략대화'를 개최할 예정이다. 두 장관은 방산·우주·AI 등 전략적 분야와 양국의 실질적인 협력 방안 등을 논의하게 된다. 또한 한반도 정세, 우크라이나 전쟁 등에 대한 의견 등도 교환할 예정이다.

배성수 기자 baeba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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