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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미디어 함께 성장해야…커뮤니케이션 협력 필수"

입력 2025-02-27 18:14   수정 2025-02-28 00:11

“광고주와 미디어의 건강한 파트너십을 구축하겠습니다.”

노승만 한국광고주협회 신임 회장(사진)은 27일 한국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기업 홍보는 기업의 가치를 알리고 국민의 신뢰를 쌓는 중요한 경영 요소”라며 이같이 말했다. 노 회장은 이날 서울 소공로 더플라자호텔에서 열린 한국광고주협회 정기총회에서 제15대 회장으로 선임됐다.

노 회장은 삼성전자, 삼성 미래전략실, 삼성물산에서 홍보·커뮤니케이션 총괄을 맡는 등 광고·미디어 분야 대표 전문가로 꼽힌다. 2013년부터 한국광고주협회 홍보위원장, 뉴미디어위원장, 운영위원장, 상근 부회장을 지내며 광고산업 발전에 기여해왔다는 평을 듣는다.

노 회장이 기업·미디어 간 파트너십을 강조한 건 글로벌 경제의 불확실성, 인공지능(AI) 패권 경쟁 등 격변하는 경영 환경을 맞아 기업과 미디어가 서로 가치를 높이며 성장하는 ‘커뮤니케이션 협력 체계’가 필수적이란 판단에서다. 그는 “전통 미디어는 물론 인터넷신문, 유튜브 같은 매체가 급부상하면서 기업들은 더욱더 전략적이고 효과적인 소통 방식을 찾아야 하는 과제를 안게 됐다”며 “불합리한 광고 규제와 일부 매체의 허위·과장 기사로 기업은 소비자와의 신뢰 형성에 심각한 도전을 받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기업의 경영활동을 저해하는 미디어 환경을 개선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한국광고주협회는 국내 유일의 기업 반론 미디어인 반론보도닷컴을 통해 왜곡된 기사로 확산하는 기업 관련 거짓 정보를 바로잡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노 회장은 “부당한 언론 관행과 어뷰징 기사를 근절할 방안을 찾겠다”며 “소비자에게 올바른 정보를 전달하고 기업은 원하는 매체에 자유롭게 광고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AI, 빅데이터 기술을 활용한 회원사 대상 교육과 서비스를 강화하겠다는 계획도 내놨다. 그는 “AI, 빅데이터, 디지털 옥외광고 등의 최신 조사 데이터를 공급하고 홍보 교육 프로그램을 강화하겠다”고 했다.

기업이 알리고 싶은 정보를 미디어에 신속하게 전달할 수 있는 정보 공유 시스템을 구축해 회원사들이 경쟁력을 높이게 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노 회장은 “기업과 미디어가 힘을 모으고 협력해 나간다면 어떤 도전도 기회로 전환하며 난관을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힘과 의지를 하나로 모아 더 나은 내일을 함께 만들어 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황정수 기자 hj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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