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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볼펜 中 직구로 샀는데…기준치 231배 납 검출 '발칵'

입력 2025-02-27 21:01   수정 2025-02-27 21:14


중국 온라인 직구 플랫폼에서 판매한 볼펜에서 국내 기준치의 231배에 달하는 납이 검출됐다.

27일 서울시는 "테무, 쉬인, 알리익스프레스에서 판매한 학용품 16개 제품을 검사한 결과, 7개 제품에서 국내 기준치를 초과한 유해 물질이 나왔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수첩세트에서는 납과 발암성 물질인 카드뮴, 내분비계 장애를 일으킬 수 있는 프탈레이트계 가소제가 모두 국내 기준치를 초과해 나왔다.

볼펜 심에서는 국내 기준치 231배에 달하는 납이 나왔고, 수첩 표지에서는 카드뮴 5.6배, 프탈레이트계 가소제가 92.2배 초과 검출됐다.

연필 세트에서 검출된 프탈레이트계 가소제는 국내 기준치를 28.4배 초과했다.

'구부러지는 연필' 제품에서는 프탈레이트계 가소제가 111.5배 초과 검출됐고, 연필 끝에 달린 지우개에서도 5.2배 초과 검출됐다.

색연필의 경우, 케이스 투명 필름에서 프탈레이트계 가소제가 198.3배 초과 검출됐고, 물감세트의 초록색 고체 물감에서 검출된 납은 국내 기준의 5.1배를 초과했다.

어린이용 가죽 필통에서는 프탈레이트계 가소제가 40.5배, 납 1.25배, 카드뮴은 1.5배 초과 검출됐다.

어린이용 실로폰에 칠해진 페인트에서는 바륨이 국내 기준의 3.4배를 초과해 나왔다. 바륨은 피부와 눈 자극을 유발하는 유해물질이다.

시는 "3월에는 봄맞이 어린이 섬유제품을 비롯해 운동화, 선글라스에 대한 안전성을 검사할 예정"이라면서 "안전성 검사 결과는 서울시나 서울시전자상거래센터 홈페이지에서 볼 수 있다"고 전했다.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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