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연구원(원장 편상훈)은 27일 롯데시티호텔 울산에서 산업현장의 폭발사고 예방과 효과적인 방폭안전관리 정책 수립을 위한 기업체 간담회(사진)를 개최했다.
김희종 울산연구원 안전환경연구실장 주제로 홍동우 엑스텍코리아 대표, 권혜옥 울산화학재난합동방재센터장, 김동호 한국 방폭협회 사무국장, 황순동 방폭협회 본부장 등 산업안전 분야 전문가들이 좌장으로 참여해 열띤 토론을 벌였다.
연초부터 산업재해가 끊이지 않고 발생하는 가운데 핵심 토론 주제로 '울산시와 기업체의 현장과 정책간 거리 좁히기'로 정해 더욱 많은 주목을 받았다.
지역 내 산업시설 관계자 및 관련 분야 전문가, 한국방폭협회, 울산시, 울산연구원 관계자 등 40여명이 참석했다.
간담회는 ‘방폭안전관리계획 연구현황 발표, 기업 담당자 자유토론, 전문가 주제별 토론’ 순으로 진행됐으며, 기업의 애로사항과 구체적인 요구사항을 정책에 반영하기 위한 활발한 논의가 이뤄졌다.
박종훈 한국방폭협회 회장을 비롯한 협회 관계자들이 울산 산업현장의 구체적인 의견과 요구사항을 듣고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가져 간담회에 의미를 더했다.

이날 방폭안전관리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한 구체적인 방안이 제시됐으며, ‘역량 강화, 제도적 기반 구축, 교육과 전문 인력 양성, 안전 인식 제고’ 등 네 가지 분야에 대한 심도 있는 의견과 토론이 오갔다.
편상훈 울산연구원장은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청취하고 관련 기관, 전문가들과 실질적인 혜안을 모색하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간담회에서 제안된 방안을 적극 수렴해 방폭안전관리계획 수립 연구에 깊이를 더할 것”이라고 밝혔다.
울산=하인식 기자 hai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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