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4,108.62
(8.70
0.21%)
코스닥
915.20
(4.36
0.47%)
버튼
가상화폐 시세 관련기사 보기
정보제공 : 빗썸 닫기

[속보] 코스피, 관세 전쟁 우려에 2600선 붕괴…SK하이닉스 3.6%↓

입력 2025-02-28 09:05   수정 2025-02-28 09:28


코스피가 장 초반 2600선을 내줬다. 트럼프 행정부가 예정대로 캐나다와 멕시코에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히며 미국의 주요 지수가 하락하자 국내 증시에 대한 투자심리도 위축된 모습이다. 엔비디아 등 기술주가 하락한 점도 부담이다.

28일 오전 9시6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 대비 40.16포인트(1.53%) 하락한 2581.59를 가리키고 있다. 2600선 아래서 출발한 코스피는 우하향하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 코스피가 장중 2600선을 밑돈 건 지난 19일 이후 처음이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466억원, 421억원을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개인은 홀로 845억원을 순매수하는 중이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주는 대부분 하락하고 있다. SK하이닉스(-3.61%)의 하락폭이 두드러진 가운데 삼성바이오로직스(-1.47%), 신한지주(-1.47%), 삼성전자(-1.42%), 한화에어로스페이스(-1.39%), LG에너지솔루션(-1.21%), 네이버(-1.14%), 현대차(-1.04%), KB금융(-0.99%), 현대모비스(-0.96%)가 모두 파란불을 켰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11.99포인트(1.56%) 하락한 758.86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750선을 횡보하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서 기관은 홀로 90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77억원, 34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코스닥 시총 상위주도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 리노공업(-3.64%), 에코프로비엠(-2.91%), 엔켐(-2.88%), HLB(-2.7%), 에코프로(-2.12%), 클래시스(-2.03%), 휴젤(-1.97%), 삼천당제약(-1.85%), 레인보우로보틱스(-1.53%), 알테오젠(-1.49%)이 일제히 하락 중이다.

원·달러 환율은 전장 대비 7원 오른 1452.3원을 가리키고 있다.

27일(현지시간)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93.62포인트(0.45%) 밀린 4만3239.5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일 대비 94.49포인트(1.59%) 내린 5861.57에, 나스닥 지수는 530.84포인트(2.78%) 하락한 1만8544.42에 각각 마감했다.

관세 전쟁 우려가 투자심리를 짓누른 모습이다. 관세가 도입돼 물가가 오르면 소비가 꺾여 경기 하방 압력을 자극할 수 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트루스소셜에서 "(캐나다와 멕시코 상대로) 3월 4일 발효될 예정인 관세는 예정대로 발효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날엔 중국도 10%의 추가 관세를 부과받게 될 것"이라며 "4월 2일 상호관세 날짜는 그대로 유효하다"고 밝혔다.

엔비디아는 8.5% 급락했다. 지난 분기 실적은 기대치를 웃돌았지만, 성장성에 대한 우려가 불거진 모습이다. 엔비디아가 급락하며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이날 전장 대비 6.09% 폭락한 4686.75로 장을 마감했다.

진영기 한경닷컴 기자 young71@hankyung.com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