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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 투자했길래…'큰손' 국민연금, 역대급으로 벌었다

입력 2025-02-28 09:59   수정 2025-02-28 11:28


국민연금이 지난해 160조원이 넘는 수익을 벌어들였다. 수익률은 15%로 역대 최고치다.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는 지난해 말 기준 국민연금기금 적립금 1213조원, 수익금 160조원, 수익률 15.00%(잠정·금액가중수익률)를 기록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는 1988년 국민연금에 기금운용본부가 설치된 이후 가장 높은 수익률이자, 2년 연속 최고의 기금운용 성과다. 이에 따라 기금 설치 이후 수익률은 연평균 6.82%를 기록했으며, 누적 운용수익금은 총 738조원으로 집계됐다.

수익률을 자산별로 살펴보면 해외주식 34.32%, 해외채권 17.14%, 대체투자 17.09%, 국내채권 5.27%, 국내주식 ?6.94%로 각각 나타났다.

해외주식은 미국 중앙은행(Fed)의 기준금리 인하, 기술주 중심의 강세로 30%대 수익률을 보였다. 국내주식은 대형 기술주 실적 우려, 정치적 불확실성 등으로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해외채권은 시장금리 상승에도 양호한 이자수익과 원·달러 환율 상승 효과로 두 자릿수 수익률을 냈다. 국내채권은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두 차례(10월·11월) 기준금리를 인하하며 채권 가격이 상승해 5%대 수익률을 나타냈다.

대체투자 수익률에는 자산의 평가 가치 상승과 실현이익이 반영됐다.

김태현 이사장은 "지난해 경기둔화 우려, 지정학적 리스크 지속, 미 대선 및 국내 정치 불안정 등 어려운 투자환경 속에도 국민연금이 2년 연속 최고의 성과를 낸 것은 국내외 자산의 포트폴리오 다변화, 글로벌 운용사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한 우량 투자기회 발굴과 해외사무소 기능 강화 등 기금운용 인프라를 꾸준히 개선한 결과"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기준포트폴리오 도입과 차세대 해외투자 통합시스템 가동, 해외 전문인력 채용 등 기금운용 역량을 더욱 강화하는 한편, 위험관리도 철저히 해서 기금수익률 제고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국민연금 기금운용 최종 성과평가는 위험관리·성과보상전문위원회 검토 등을 거쳐 올해 6월 말 기금운용위원회가 확정할 예정이다.

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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