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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계엄은 계몽” 김계리 변호사 尹 탄핵 반대 집회 참석

입력 2025-02-28 10:34   수정 2025-02-28 10:36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에서 윤 대통령 측 변호를 맡은 김계리 변호사가 서울 광화문에서 열리는 탄핵 반대 집회에 나선다.

28일 윤 대통령을 지지하는 모임인 ‘대통령 국민변호인단’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30분 서울 광화문 동화면세점 앞에서 ‘2.28 청년 만민공동회 집회’를 연다.

국민변호인단은 청년들이 중심이 되는 집회를 3.1절 전야행사로 만들기 위해서 이같이 결정했다.

정치인과 유명인이 오게 되면 청년들은 들러리가 되므로 배제하고 순수한 청년들을 중심이 돼야 하며, 기성세대들은 청년이 활동할 수 있는 공간을 열어줘야 하고 뒤에서 묵묵히 도와줘야 한다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집회에는 윤 대통령 탄핵심판의 변호인단으로 활동하고 있는 김계리, 이동찬, 유정화 변호사도 참석한다.

국민변호인단은 “대통령 변호인단 3분의 변호사님들께서 연설을 청년들에게 양보해 모든 연사가 청년으로 채워진다는 점을 수정 공지드린다”라고 밝혔다.

김 변호사도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변호인단은 진짜 청년이 중심이 되도록 돕겠다”라면서 “대학생들이 마음껏 자신의 의사를 표현할 수 있도록 자리를 양보하기로 했다”라고 밝혔다.

김 변호사는 지난 25일 탄핵 심판 11차 변론 기일에서 이른바 ‘비상계엄은 계몽’이라는 논리를 펼치면서 “나는 계몽됐다”라고 말한 바 있다.

계몽이란 ‘지식수준이 낮거나 인습에 젖은 사람을 가르쳐 깨우친다’를 뜻하지만, 윤 대통령 지지자들 사이에서는 비상계엄 선포로 ‘거대 야당 민주당의 폭거를 알아차리게 됐다’라는 의미로 사용된다.

정유진 기자 jinji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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