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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 화장실 어디지?" 지도 앱에는 안 나왔는데…깜짝 기능

입력 2025-03-01 19:50   수정 2025-03-01 19:51

연간 545만여명이 이용하는 청주·대구국제공항이 이달 중으로 지도 애플리케이션(앱) '카카오맵'을 통해 실내지도 서비스를 시작한다. 올 상반기 안에 전국 모든 공항의 실내지도가 제공될 예정이다.

1일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는 카카오맵에서 건물 내부 구조와 주요 시설물 위치를 안내하는 실내지도 서비스를 전국 공항으로 확대하기 위해 속도를 내고 있다.

카카오맵은 현재 인천·김포·김해·제주국제공항 등 주요 공항의 실내지도를 제공 중이다. 예컨대 김포공항을 검색한 뒤 지도를 보면 공항 건물 내부 지도를 층별로 표시해준다. 화장실이나 엘리베이터 같이 자주 찾는 시설뿐 아니라 식당·카페·면세점 등의 위치나 영업시간도 안내한다. 자동심장충격기(AED) 위치 정보도 표시해 위급상황에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했다.

카카오맵은 이달 안에 청주·대구공항 실내지도도 제공할 예정이다. 국토교통부 항공통계를 보면 지난해 청주공항을 이용한 여객 수는 국제선과 국내선을 통틀어 299만5879명, 대구공항은 245만3882명으로 이들 공항의 여객 수는 총 544만9761명에 달했다.

실내지도 서비스는 순차적으로 확대된다. 이미 실내지도를 제공 중인 인천·김포·김해·제주공항과 이달 중 서비스 구축이 완료되는 청주·대구공항을 제외한 나머지 9곳(광주·양양·무안·울산·여수·사천·포항경주·군산·원주공항)은 올 상반기 안에 마무리될 전망이다.

한국공항공사도 카카오맵 실내지도 서비스 구축을 상반기 내 마무리할 수 있도록 관련 작업에 착수했다. 공사는 지난달 11일 각 공항에 실내지도 서비스 구축에 필요한 도면 등 자료 제출을 요청했다.

청주공항은 하루 뒤인 같은 달 12일, 대구공항은 21일에 도면을 제출했다. 포항경주·광주·울산·무안·여수·군산공항은 13~21일 사이 관련 자료를 제출한 것으로 파악됐다. 공사는 이 도면을 토대로 지도를 제작 중인 상황이다.

카카오맵은 '네이버 지도'보다 비교적 늦게 공항 실내지도를 구축하고 있다. 네이버는 이미 자사 지도 앱을 통해 인천공항과 전국 공항 13곳의 실내지도를 제공 중이다. 포항경주공항만 실내지도가 제공되지 않는다.

공항 실내지도는 네이버·카카오뿐 아니라 다른 주요 지도 기반 서비스 앱으로도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

카카오는 2023년 말을 기점으로 카카오맵 실내지도 기능을 강화하는 작업을 본격 추진해왔다. 쇼핑몰을 찾은 소비자가 '화장실이 대체 어디야'라는 질문을 해소할 수 있어야 한다는 데 착안해 실내지도 서비스를 기획했다는 설명이다.

이에 따라 지난해 1월 백화점·아울렛·쇼핑몰 등 국내 주요 복합상업시설 100여곳 대상으로 실내지도 기능이 출시됐다. 카카오는 카카오맵을 통해 다양한 일상 정보를 파악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계속해서 고도화해 나갈 계획이다.

김대영 한경닷컴 기자 kd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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