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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 대교아파트 '49층 랜드마크'로 탈바꿈

입력 2025-02-28 17:22   수정 2025-03-01 01:29

서울 여의도 대교아파트가 서울시 통합심의를 통과했다. 이르면 2029년 착공해 최고 49층 주거단지로 재탄생한다.

서울시는 최근 열린 제2차 정비사업 통합심의위원회에서 ‘여의도 대교아파트 재건축사업(신규·조감도)’ 등 2건의 사업시행계획 인가를 위한 통합심의안을 통과시켰다고 28일 밝혔다.

대교아파트 재건축은 지상 최고 49층 4개 동에 912가구를 건립하는 정비사업이다. 서울시 신속통합기획 자문과 정비계획을 동시에 진행하는 패스트트랙의 첫 번째 사업장이다. 이번 통합심의는 접수 3개월 만에 통과됐다. 조합 설립 1년1개월 만이다.

서울시는 “통합심의 통과로 대교아파트 재건축사업 추진에 속도가 붙을 것”이라며 “사업시행계획 인가, 관리처분계획 인가 및 이주 철거를 거쳐 2029년 착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여의도 일대 주거 여건과 중산층이 선호하는 입지 특성을 고려한 단지계획, 여가와 문화를 즐길 수 있는 공공체육시설(공공기부) 등이 함께 확보된다. 사업지 북쪽에 있는 한강과 여의도공원 연계를 위해 통경축과 개방감을 고려한다. 공공기부로 건립될 공공체육시설과도 연계된다. 사업지 안 폭 8m 공공보행통로를 이용해 아파트 입주민의 보행 편의성과 인근 학교로 연결되는 통학로가 확보된다. 공공기부 시설로 공공체육시설, 재가노인복지시설, 청소년문화복지시설이 함께 건립된다.

공공체육시설(연면적 1만1000㎡)은 25m 6레인 실내 수영장, 골프연습장, 요가실 등 다양한 편의시설로 이뤄진다.

단지 내부에는 트랙 형태 산책로를 조성한다. 입주민뿐만 아니라 지역주민도 이용할 수 있다. 경로당, 키즈카페 등 커뮤니티시설도 단지 곳곳에 만들고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하도록 할 예정이다. 단지 내 주동(2개) 최상층에는 스카이커뮤니티를 조성한다. 여기에는 한강 파노라마 조망이 가능한 옥상정원, 티하우스 등이 들어선다.

대교아파트조합은 “통합심의 통과를 발판으로 3분기 내 시공사 선정을 마무리하고 연내 사업시행인가를 차질 없이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강영연 기자 yyk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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