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4,129.68
(21.06
0.51%)
코스닥
919.67
(4.47
0.49%)
버튼
가상화폐 시세 관련기사 보기
정보제공 : 빗썸 닫기

GS네오텍도 '기업 AI 전환' 시장에 도전장

입력 2025-02-28 17:24   수정 2025-03-01 01:41

클라우드관리서비스(MSP) 사업자들이 인공지능(AI)으로 영역을 빠르게 넓히고 있다. GS네오텍은 최근 아마존웹서비스(AWS)의 클라우드 인프라를 활용해 기업이 생성형 AI를 도입할 수 있도록 AWS와 전략적 협력 계약을 체결했다. 메가존클라우드와 MSP업계 매출 1위를 다투는 베스핀글로벌은 지난해 데이터 AI 본부를 신설하고 전사적으로 AI MSP 기업화를 추진 중이다.

28일 클라우드업계에 따르면 MSP 사업자들이 AI MSP로 기업 전환을 시도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MSP는 기업이 클라우드 인프라를 도입하고 운영할 수 있도록 돕는 일종의 ‘중개자’ 사업이다. AWS, 마이크로소프트(MS)처럼 클라우드 인프라를 제공하는 클라우드서비스사업자(CSP)로부터 일정 수수료를 받아 수익을 낸다.

국내 기업의 생성 AI 도입 수요가 빠르게 늘면서 MSP 시장을 선도하던 메가존클라우드, 베스핀글로벌, GS네오텍 등 중견 기업이 AI MSP를 선언한 데 이어 최근엔 LG CNS, 삼성SDS 등 클라우드 사업자도 이 시장에 속속 뛰어들고 있다.

올해 초 국내 MSP 사업자로부터 AI 도입 컨설팅을 받은 제조 기업 대표 A씨는 “수백 개에 달하는 제품의 정보 전달과 고객 정보 취합 과정에서 주문 실수, 정보 누락 등 ‘인적 오류’(휴먼에러)가 무수히 반복됐다”며 “MSP 사업자의 도움을 받아 기존 시스템을 AI 기반 주문 처리 자동화 시스템으로 전환해 비용을 대폭 절감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통적인 MSP의 사업성이 낮아지는 터라 AI 시장에서 경쟁이 더욱 심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한 MSP업계 관계자는 “통상 MSP는 5~7% 수수료를 받아왔지만 최근 일부 CSP의 정책 변화로 수수료율이 5% 이하로 확 줄었다”며 “낮은 수익성에 AI 분야로 고개를 돌리는 MSP 사업자가 많다”고 설명했다.

국내 1위 MSP 사업자인 메가존클라우드는 클라우드 시장 성장세에 힘입어 2023년 매출 1조5106억원을 달성했지만 같은 기간 영업손실 690억원을 기록해 2018년 설립 이후 적자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업계 매출 2위 베스핀글로벌도 같은 기간 104억원 적자를 견뎌야만 했다.

안정훈 기자 ajh6321@hankyung.com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