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서민·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하는 정책서민금융 목표 공급액은 당초 10조8000억원으로 설정됐으나 1조원을 추가 공급하기로 결정했다. 불법사금융예방대출 공급을 1000억원에서 2000억원으로 확대하고, 6000억원 규모의 ‘햇살론119’를 신설하는 등 공급 종류와 규모를 늘렸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근로자햇살론, 햇살론15, 최저신용자 특례 보증 등 주요 정책서민금융 상품을 상반기 60% 수준까지 조기 공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민간 부문의 서민금융 공급을 활성화하기 위해 금융회사에 대한 인센티브도 강화한다. 예대율 산정 시 햇살론이나 사잇돌대출뿐 아니라 중금리 대출의 일부도 대출금에서 제외할 방침이다. 당국은 올해 중금리 대출 공급 목표를 지난해 33조원 대비 3조8000억원 늘어난 36조8000억원으로 정했다.
신연수 기자 sy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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